청소년야구 한국, 일본에 아쉬운 역전패

입력 2005.09.06 (23:2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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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청소년야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일본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아쉽게 역전패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윤 기자

네 한성윤 입니다.
한일 괴물투수들 간의 맞대결이 대단했죠?

<리포트>
예 그렇습니다 한기주와 쓰지우치 두 괴물투수가 선발로 등판을 했고요 정말로 숨막히는 접전을 펼쳤는데 우리나라가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초반 기선은 우리나라가 잡았습니다.
우리나라는 1회초, 강정호 선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요, 일본 투수 스지우치의 폭투로 2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일본의 반격도 마만치 않았는데 일본은 한기주로부터 1회와 5회 한점씩을 뽑아내면서, 2대 2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8회 강정호 선수의 내야안타 장면인데 이 내야안타로 우리나라는 3대 2로 앞서나갔고요, 9회초엔 이재원의 적시타로 또 한점을 추가해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습니다.

그렇지만 9회말에 아쉽게 동점을 내줬는데, 에이스 한기주 선수가 9회말 2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4대4 동점이 됐고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연장 10회말에 김광현 투수가 끝내기 홈런을 맞아 우리나라가 5대4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일본의 쓰지우치 투수.
170개의 공을 던지면서 괴물투수다운 면모를 보여줬고, 결국 승리투수가 됐고요.

한기주 선수는 손톱이 깨지는 부상속에서도 9회 1아웃까지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대회를 보면 주루플레이나 번트에서 기본기 부족을 들어내면서 일본에 2연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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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야구 한국, 일본에 아쉬운 역전패
    • 입력 2005-09-06 21:52:1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아시아청소년야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일본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아쉽게 역전패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윤 기자 네 한성윤 입니다. 한일 괴물투수들 간의 맞대결이 대단했죠? <리포트> 예 그렇습니다 한기주와 쓰지우치 두 괴물투수가 선발로 등판을 했고요 정말로 숨막히는 접전을 펼쳤는데 우리나라가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초반 기선은 우리나라가 잡았습니다. 우리나라는 1회초, 강정호 선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요, 일본 투수 스지우치의 폭투로 2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일본의 반격도 마만치 않았는데 일본은 한기주로부터 1회와 5회 한점씩을 뽑아내면서, 2대 2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8회 강정호 선수의 내야안타 장면인데 이 내야안타로 우리나라는 3대 2로 앞서나갔고요, 9회초엔 이재원의 적시타로 또 한점을 추가해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 했습니다. 그렇지만 9회말에 아쉽게 동점을 내줬는데, 에이스 한기주 선수가 9회말 2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4대4 동점이 됐고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연장 10회말에 김광현 투수가 끝내기 홈런을 맞아 우리나라가 5대4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일본의 쓰지우치 투수. 170개의 공을 던지면서 괴물투수다운 면모를 보여줬고, 결국 승리투수가 됐고요. 한기주 선수는 손톱이 깨지는 부상속에서도 9회 1아웃까지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대회를 보면 주루플레이나 번트에서 기본기 부족을 들어내면서 일본에 2연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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