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타격 2관왕 도전

입력 2005.09.06 (23:2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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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좌타자 계보를 잇는 엘지의 이병규가 생애 첫 타격왕과 함께 최다안타까지 타격 2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볼은 안타가 될 확률이 낮습니다.
하지만, 타자가 이병규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아무리 빠진 볼도 기막히게 안타로 만들어냅니다.
이병규의 천부적인 타격 감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인터뷰>이병규(LG) : "그런 건 있어요. 맞추는 재능이 좀 있으니까 그런 걸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타격 지존을 향한 그의 자존심은 올 전지훈련부터 시작됐습니다.
생애 첫 붙박이 1번 타자는 안타를 더 많이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덕분에 현재 최다안타에선 2위 박한이를 멀찌감치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고, 타율 역시 어느새 김재현을 따라잡아 내심 2관왕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최근 6경기 7할이 넘는 타율에서 보듯 몰아치기에 능해 그 가능성은 높습니다.
<인터뷰> 이병규(LG) : "제 개인적으로도 제일 하고 싶은 것이 타격왕이었고 기회가 좀 왔으니까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최다 안타왕에 오르고도 타격왕과는 인연이 없었던 이병규.
'호쾌한 공격 야구의 대명사'인 엘지의 마지막 자존심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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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규, 타격 2관왕 도전
    • 입력 2005-09-06 21:52:5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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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좌타자 계보를 잇는 엘지의 이병규가 생애 첫 타격왕과 함께 최다안타까지 타격 2관왕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볼은 안타가 될 확률이 낮습니다. 하지만, 타자가 이병규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아무리 빠진 볼도 기막히게 안타로 만들어냅니다. 이병규의 천부적인 타격 감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입니다. <인터뷰>이병규(LG) : "그런 건 있어요. 맞추는 재능이 좀 있으니까 그런 걸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타격 지존을 향한 그의 자존심은 올 전지훈련부터 시작됐습니다. 생애 첫 붙박이 1번 타자는 안타를 더 많이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덕분에 현재 최다안타에선 2위 박한이를 멀찌감치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고, 타율 역시 어느새 김재현을 따라잡아 내심 2관왕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최근 6경기 7할이 넘는 타율에서 보듯 몰아치기에 능해 그 가능성은 높습니다. <인터뷰> 이병규(LG) : "제 개인적으로도 제일 하고 싶은 것이 타격왕이었고 기회가 좀 왔으니까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최다 안타왕에 오르고도 타격왕과는 인연이 없었던 이병규. '호쾌한 공격 야구의 대명사'인 엘지의 마지막 자존심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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