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국제공동연구팀 “멸종 위기종 바닷새, 플라스틱 노출 위험 커”

입력 2023.07.06 (12:30) 수정 2023.07.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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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서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가면서 수많은 해양 동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특히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닷새일수록 플라스틱 쓰레기에 노출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공동연구팀이 슴새 77종, 7천 137마리에 원격 추적 장치를 부착해 이동 경로를 조사한 결과, 지중해와 흑해, 미국과 영국,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등이 플라스틱 쓰레기에 노출될 위험이 큰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먼 거리를 날아 먹이를 사냥하거나 서식지를 옮기는 해양성 바닷새들은, 소화기관 구조상 섭취한 플라스틱이 체내에 더 오래 머물러 염증이 생기는 등 위험도 커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것만이 아닌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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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6 12:30:37
    • 수정2023-07-06 12: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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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서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가면서 수많은 해양 동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특히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닷새일수록 플라스틱 쓰레기에 노출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공동연구팀이 슴새 77종, 7천 137마리에 원격 추적 장치를 부착해 이동 경로를 조사한 결과, 지중해와 흑해, 미국과 영국,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등이 플라스틱 쓰레기에 노출될 위험이 큰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먼 거리를 날아 먹이를 사냥하거나 서식지를 옮기는 해양성 바닷새들은, 소화기관 구조상 섭취한 플라스틱이 체내에 더 오래 머물러 염증이 생기는 등 위험도 커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것만이 아닌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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