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소송 다음 달 결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금지해 달라며 부산지역 환경단체가 일본 도쿄전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단이 다음 달 17일 나옵니다.

오늘 부산지법에서 열린 최종 변론 기일에서 원고 측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는 런던 의정서 위반 행위라며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기 전에 판결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부산 고리2호기 수명연장 핵폐기장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재판에 앞서 오늘, 부산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부가 신속하게 투기 금지 판결을 내려 대한민국의 주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