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포츠]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3명 배출한 육상팀은?
입력 2023.07.10 (19:29)
수정 2023.07.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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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까지 대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가 열렸다면서요?
어떤 대회였고 어떻게 치러졌나요?
[기자]
네, 이 축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청소년스포츠대회로 전 세계 청소년들이 올림픽 정신을 계승해 세계평화에 기여토록 하자는 염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정치와 종교, 인종을 초월해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만남과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로 1965년 6월 슬로베니아 첼레라는 도시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1990년 공인대회로 인정했으며 이번 대구 대회는 55회째였습니다.
축구를 포함해 8개 종목으로 치러진 이번 스포츠축제에는 27개국, 62개 도시에서 만 12∼15살까지의 학생 선수 천2백여 명이 참가했는데요.
도시별로 24명까지 참가할 수 있는데 대구선수단은 주최 도시 자격으로 올해 전국체전에 지역 대표로 나갔던 중학생 선수 74명이 참가했습니다.
경기 종목은 모두 8개로 육상은 대구스타디움, 농구는 효성여고, 수영은 두류수영장, 계명대에서는 축구와 배구,테니스,태권도, 계명문화대에서 탁구경기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 청소년들의 우정과 화합을 위한 스포츠 축제였던 만큼 대구지역 여러 학교 중학생들이 조를 짜서 응원도 했습니다.
참가 선수들은 경기가 없는 시간에는 대구교육박물관, 대구스포츠기념관 등 지역 역사와 문화 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대구는 2012년에도 이 축제를 개최했었는데 스포츠 기반시설들이 잘돼 있기 때문에 신축 증축하는 경기장 없이 경제성 있게 대회를 무난히 잘 치렀습니다.
[앵커]
경북의 한 실업 육상팀에서는 한꺼번에 선수 3명이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뽑혀 나가게 됐다면서요?
[기자]
네, 경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의 김유진, 차지원, 김일현 선수가 다가오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게 됐습니다.
우선 김유진 선수는 1,500m·5,000m에 나서는데요.
지난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두 종목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올핸 정선 전국육상선수권 5천m 1위 등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한국 여자 육상 중장거리의 간판 선수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재작년 경산시청에 입단한 차지원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 1500m서 금메달을 땄고, 올해 KBS 전국 육상대회 800m 1,500m 금, 정선 전국육상 800m 금, 예천 실업 육상선수권 800m 금 익산 전국실업육상 1,500m 금 등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합니다.
남자 원반던지기에 나가는 김일현 선수도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올해 익산 실업육상경기대회 1위, KBS배 육상경기대회 1위 예천 실업육상경기대회 1위, 지난 5월 대만국제오픈경기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선수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대부분 육상팀이 있는데요.
이렇게 특정팀에서 한꺼번에 3명의 선수가 국가대표에 뽑히는 일은 아주 드뭅니다.
이 세 선수 모두 국내 최정상이지만 아시안게임에선 경쟁이 더 치열하기 때문에 일단 메달권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주엔 포항에서 3연전을 치렀네요?
역대 포항 경기에서는 아주 강한 면모를 보였는데 이번에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삼성은 2012년부터 포항야구장을 '제2의 홈구장'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2년간은 포항을 찾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포항서 경기를 가졌습니다
역대 포항 경기 성적은 40승 18패 1무로 승률이 거의 7할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이번 포항 3연전은 좀 달랐는데요.
지난 4일 첫 경기는 1회 강민호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내고 6회까지 수아레즈가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이후 불펜이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오승환이 역전 2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다음날은 황동재가 등판했는데 3회까지 잘 버티며 2대0으로 끌고 가다 4회 3점을 줬고 5회엔 불펜 투수들이 3점을 줬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해 1군으로 복귀한 구자욱이 6회 말 다시 출전을 시작했는데 안타는 못 쳤고요.
그리고 오재일 선수가 올 시즌 참 안 풀리는데요,
8회 1루까지 전력 질주하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한 달 동안 못 나오게 됐습니다.
이날 포수 김태군 대신 기아에서 삼성에 들어온 내야수 류지혁은 8회 2루타를 쳤습니다.
8회 2점을 따라갔지만 결국 4대7로 패해 7연속 루징 시리즈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6일 3차전에서도 타선은 상대 투수 브랜든에게 7회까지 탈삼진을 11개나 당하면서 1대 5로 져 '약속의 땅'으로 부르며 높은 승률을 자랑했던 포항야구장에서 무기력하게 3연패를 당했습니다.
NC와의 창원 원정 3연전은 지난 금요일은 우천으로 취소됐고 그제는 8대0, 어제는 7대0으로 이겨 루징 시리즈를 연속 7회에서 끝내고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앵커]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는 주중과 주말에 각각 1경기씩을 치렀네요.
경기 결과 다시 한번 종합해 주시죠.
[기자]
네, 대구는 지난 7일 제주로 원정경기를 가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헤이스의 코너킥을 연제운이 헤더로 대구 골문 구석으로 넣었습니다.
대구도 8분 뒤 코너킥으로 동점 골을 넣었는데요.
홍철의 코너킥이 제주 김동준 골키퍼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21분엔 페널티킥을 줬는데 오승훈 골키퍼가 막아냈고요.
39분에 나온 박세진의 감아 차기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지만 후반 44분 바셀루스가 올린 크로스를 장성원 선수가 골로 연결해 2대1로 승리해 제주 원정에서 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이 경기 전 대구는 8위, 제주는 5위였는데 제주를 이겨서 8승 7무 6패로 5위로 올라갔고 제주는 7위로 떨어졌습니다.
2위 팀 포항은 그제 1위 팀 울산과 홈경기를 했는데요.
전반에 득점기회가 많았는데 못 살리다가 울산이 23분에 설영우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포항은 후반에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들이 상대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히면서 0대1로 패했고 2위를 유지하고는 있는데 3~4위인 서울과 전북에 승점 4점 차이로 바짝 쫓기고 있고요.
1위 울산과의 승점 차이는 16점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까지 대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가 열렸다면서요?
어떤 대회였고 어떻게 치러졌나요?
[기자]
네, 이 축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청소년스포츠대회로 전 세계 청소년들이 올림픽 정신을 계승해 세계평화에 기여토록 하자는 염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정치와 종교, 인종을 초월해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만남과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로 1965년 6월 슬로베니아 첼레라는 도시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1990년 공인대회로 인정했으며 이번 대구 대회는 55회째였습니다.
축구를 포함해 8개 종목으로 치러진 이번 스포츠축제에는 27개국, 62개 도시에서 만 12∼15살까지의 학생 선수 천2백여 명이 참가했는데요.
도시별로 24명까지 참가할 수 있는데 대구선수단은 주최 도시 자격으로 올해 전국체전에 지역 대표로 나갔던 중학생 선수 74명이 참가했습니다.
경기 종목은 모두 8개로 육상은 대구스타디움, 농구는 효성여고, 수영은 두류수영장, 계명대에서는 축구와 배구,테니스,태권도, 계명문화대에서 탁구경기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 청소년들의 우정과 화합을 위한 스포츠 축제였던 만큼 대구지역 여러 학교 중학생들이 조를 짜서 응원도 했습니다.
참가 선수들은 경기가 없는 시간에는 대구교육박물관, 대구스포츠기념관 등 지역 역사와 문화 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대구는 2012년에도 이 축제를 개최했었는데 스포츠 기반시설들이 잘돼 있기 때문에 신축 증축하는 경기장 없이 경제성 있게 대회를 무난히 잘 치렀습니다.
[앵커]
경북의 한 실업 육상팀에서는 한꺼번에 선수 3명이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뽑혀 나가게 됐다면서요?
[기자]
네, 경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의 김유진, 차지원, 김일현 선수가 다가오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게 됐습니다.
우선 김유진 선수는 1,500m·5,000m에 나서는데요.
지난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두 종목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올핸 정선 전국육상선수권 5천m 1위 등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한국 여자 육상 중장거리의 간판 선수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재작년 경산시청에 입단한 차지원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 1500m서 금메달을 땄고, 올해 KBS 전국 육상대회 800m 1,500m 금, 정선 전국육상 800m 금, 예천 실업 육상선수권 800m 금 익산 전국실업육상 1,500m 금 등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합니다.
남자 원반던지기에 나가는 김일현 선수도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올해 익산 실업육상경기대회 1위, KBS배 육상경기대회 1위 예천 실업육상경기대회 1위, 지난 5월 대만국제오픈경기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선수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대부분 육상팀이 있는데요.
이렇게 특정팀에서 한꺼번에 3명의 선수가 국가대표에 뽑히는 일은 아주 드뭅니다.
이 세 선수 모두 국내 최정상이지만 아시안게임에선 경쟁이 더 치열하기 때문에 일단 메달권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주엔 포항에서 3연전을 치렀네요?
역대 포항 경기에서는 아주 강한 면모를 보였는데 이번에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삼성은 2012년부터 포항야구장을 '제2의 홈구장'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2년간은 포항을 찾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포항서 경기를 가졌습니다
역대 포항 경기 성적은 40승 18패 1무로 승률이 거의 7할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이번 포항 3연전은 좀 달랐는데요.
지난 4일 첫 경기는 1회 강민호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내고 6회까지 수아레즈가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이후 불펜이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오승환이 역전 2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다음날은 황동재가 등판했는데 3회까지 잘 버티며 2대0으로 끌고 가다 4회 3점을 줬고 5회엔 불펜 투수들이 3점을 줬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해 1군으로 복귀한 구자욱이 6회 말 다시 출전을 시작했는데 안타는 못 쳤고요.
그리고 오재일 선수가 올 시즌 참 안 풀리는데요,
8회 1루까지 전력 질주하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한 달 동안 못 나오게 됐습니다.
이날 포수 김태군 대신 기아에서 삼성에 들어온 내야수 류지혁은 8회 2루타를 쳤습니다.
8회 2점을 따라갔지만 결국 4대7로 패해 7연속 루징 시리즈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6일 3차전에서도 타선은 상대 투수 브랜든에게 7회까지 탈삼진을 11개나 당하면서 1대 5로 져 '약속의 땅'으로 부르며 높은 승률을 자랑했던 포항야구장에서 무기력하게 3연패를 당했습니다.
NC와의 창원 원정 3연전은 지난 금요일은 우천으로 취소됐고 그제는 8대0, 어제는 7대0으로 이겨 루징 시리즈를 연속 7회에서 끝내고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앵커]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는 주중과 주말에 각각 1경기씩을 치렀네요.
경기 결과 다시 한번 종합해 주시죠.
[기자]
네, 대구는 지난 7일 제주로 원정경기를 가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헤이스의 코너킥을 연제운이 헤더로 대구 골문 구석으로 넣었습니다.
대구도 8분 뒤 코너킥으로 동점 골을 넣었는데요.
홍철의 코너킥이 제주 김동준 골키퍼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21분엔 페널티킥을 줬는데 오승훈 골키퍼가 막아냈고요.
39분에 나온 박세진의 감아 차기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지만 후반 44분 바셀루스가 올린 크로스를 장성원 선수가 골로 연결해 2대1로 승리해 제주 원정에서 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이 경기 전 대구는 8위, 제주는 5위였는데 제주를 이겨서 8승 7무 6패로 5위로 올라갔고 제주는 7위로 떨어졌습니다.
2위 팀 포항은 그제 1위 팀 울산과 홈경기를 했는데요.
전반에 득점기회가 많았는데 못 살리다가 울산이 23분에 설영우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포항은 후반에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들이 상대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히면서 0대1로 패했고 2위를 유지하고는 있는데 3~4위인 서울과 전북에 승점 4점 차이로 바짝 쫓기고 있고요.
1위 울산과의 승점 차이는 16점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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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까지 대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가 열렸다면서요?
어떤 대회였고 어떻게 치러졌나요?
[기자]
네, 이 축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청소년스포츠대회로 전 세계 청소년들이 올림픽 정신을 계승해 세계평화에 기여토록 하자는 염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정치와 종교, 인종을 초월해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만남과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로 1965년 6월 슬로베니아 첼레라는 도시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1990년 공인대회로 인정했으며 이번 대구 대회는 55회째였습니다.
축구를 포함해 8개 종목으로 치러진 이번 스포츠축제에는 27개국, 62개 도시에서 만 12∼15살까지의 학생 선수 천2백여 명이 참가했는데요.
도시별로 24명까지 참가할 수 있는데 대구선수단은 주최 도시 자격으로 올해 전국체전에 지역 대표로 나갔던 중학생 선수 74명이 참가했습니다.
경기 종목은 모두 8개로 육상은 대구스타디움, 농구는 효성여고, 수영은 두류수영장, 계명대에서는 축구와 배구,테니스,태권도, 계명문화대에서 탁구경기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 청소년들의 우정과 화합을 위한 스포츠 축제였던 만큼 대구지역 여러 학교 중학생들이 조를 짜서 응원도 했습니다.
참가 선수들은 경기가 없는 시간에는 대구교육박물관, 대구스포츠기념관 등 지역 역사와 문화 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대구는 2012년에도 이 축제를 개최했었는데 스포츠 기반시설들이 잘돼 있기 때문에 신축 증축하는 경기장 없이 경제성 있게 대회를 무난히 잘 치렀습니다.
[앵커]
경북의 한 실업 육상팀에서는 한꺼번에 선수 3명이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뽑혀 나가게 됐다면서요?
[기자]
네, 경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의 김유진, 차지원, 김일현 선수가 다가오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게 됐습니다.
우선 김유진 선수는 1,500m·5,000m에 나서는데요.
지난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두 종목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올핸 정선 전국육상선수권 5천m 1위 등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한국 여자 육상 중장거리의 간판 선수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재작년 경산시청에 입단한 차지원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 1500m서 금메달을 땄고, 올해 KBS 전국 육상대회 800m 1,500m 금, 정선 전국육상 800m 금, 예천 실업 육상선수권 800m 금 익산 전국실업육상 1,500m 금 등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합니다.
남자 원반던지기에 나가는 김일현 선수도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올해 익산 실업육상경기대회 1위, KBS배 육상경기대회 1위 예천 실업육상경기대회 1위, 지난 5월 대만국제오픈경기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선수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대부분 육상팀이 있는데요.
이렇게 특정팀에서 한꺼번에 3명의 선수가 국가대표에 뽑히는 일은 아주 드뭅니다.
이 세 선수 모두 국내 최정상이지만 아시안게임에선 경쟁이 더 치열하기 때문에 일단 메달권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주엔 포항에서 3연전을 치렀네요?
역대 포항 경기에서는 아주 강한 면모를 보였는데 이번에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삼성은 2012년부터 포항야구장을 '제2의 홈구장'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2년간은 포항을 찾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포항서 경기를 가졌습니다
역대 포항 경기 성적은 40승 18패 1무로 승률이 거의 7할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이번 포항 3연전은 좀 달랐는데요.
지난 4일 첫 경기는 1회 강민호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내고 6회까지 수아레즈가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이후 불펜이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오승환이 역전 2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다음날은 황동재가 등판했는데 3회까지 잘 버티며 2대0으로 끌고 가다 4회 3점을 줬고 5회엔 불펜 투수들이 3점을 줬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해 1군으로 복귀한 구자욱이 6회 말 다시 출전을 시작했는데 안타는 못 쳤고요.
그리고 오재일 선수가 올 시즌 참 안 풀리는데요,
8회 1루까지 전력 질주하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한 달 동안 못 나오게 됐습니다.
이날 포수 김태군 대신 기아에서 삼성에 들어온 내야수 류지혁은 8회 2루타를 쳤습니다.
8회 2점을 따라갔지만 결국 4대7로 패해 7연속 루징 시리즈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6일 3차전에서도 타선은 상대 투수 브랜든에게 7회까지 탈삼진을 11개나 당하면서 1대 5로 져 '약속의 땅'으로 부르며 높은 승률을 자랑했던 포항야구장에서 무기력하게 3연패를 당했습니다.
NC와의 창원 원정 3연전은 지난 금요일은 우천으로 취소됐고 그제는 8대0, 어제는 7대0으로 이겨 루징 시리즈를 연속 7회에서 끝내고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앵커]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는 주중과 주말에 각각 1경기씩을 치렀네요.
경기 결과 다시 한번 종합해 주시죠.
[기자]
네, 대구는 지난 7일 제주로 원정경기를 가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헤이스의 코너킥을 연제운이 헤더로 대구 골문 구석으로 넣었습니다.
대구도 8분 뒤 코너킥으로 동점 골을 넣었는데요.
홍철의 코너킥이 제주 김동준 골키퍼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21분엔 페널티킥을 줬는데 오승훈 골키퍼가 막아냈고요.
39분에 나온 박세진의 감아 차기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지만 후반 44분 바셀루스가 올린 크로스를 장성원 선수가 골로 연결해 2대1로 승리해 제주 원정에서 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이 경기 전 대구는 8위, 제주는 5위였는데 제주를 이겨서 8승 7무 6패로 5위로 올라갔고 제주는 7위로 떨어졌습니다.
2위 팀 포항은 그제 1위 팀 울산과 홈경기를 했는데요.
전반에 득점기회가 많았는데 못 살리다가 울산이 23분에 설영우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포항은 후반에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들이 상대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히면서 0대1로 패했고 2위를 유지하고는 있는데 3~4위인 서울과 전북에 승점 4점 차이로 바짝 쫓기고 있고요.
1위 울산과의 승점 차이는 16점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까지 대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가 열렸다면서요?
어떤 대회였고 어떻게 치러졌나요?
[기자]
네, 이 축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청소년스포츠대회로 전 세계 청소년들이 올림픽 정신을 계승해 세계평화에 기여토록 하자는 염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정치와 종교, 인종을 초월해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만남과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로 1965년 6월 슬로베니아 첼레라는 도시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1990년 공인대회로 인정했으며 이번 대구 대회는 55회째였습니다.
축구를 포함해 8개 종목으로 치러진 이번 스포츠축제에는 27개국, 62개 도시에서 만 12∼15살까지의 학생 선수 천2백여 명이 참가했는데요.
도시별로 24명까지 참가할 수 있는데 대구선수단은 주최 도시 자격으로 올해 전국체전에 지역 대표로 나갔던 중학생 선수 74명이 참가했습니다.
경기 종목은 모두 8개로 육상은 대구스타디움, 농구는 효성여고, 수영은 두류수영장, 계명대에서는 축구와 배구,테니스,태권도, 계명문화대에서 탁구경기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 청소년들의 우정과 화합을 위한 스포츠 축제였던 만큼 대구지역 여러 학교 중학생들이 조를 짜서 응원도 했습니다.
참가 선수들은 경기가 없는 시간에는 대구교육박물관, 대구스포츠기념관 등 지역 역사와 문화 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대구는 2012년에도 이 축제를 개최했었는데 스포츠 기반시설들이 잘돼 있기 때문에 신축 증축하는 경기장 없이 경제성 있게 대회를 무난히 잘 치렀습니다.
[앵커]
경북의 한 실업 육상팀에서는 한꺼번에 선수 3명이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뽑혀 나가게 됐다면서요?
[기자]
네, 경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의 김유진, 차지원, 김일현 선수가 다가오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게 됐습니다.
우선 김유진 선수는 1,500m·5,000m에 나서는데요.
지난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두 종목 대회 신기록을 세웠고 올핸 정선 전국육상선수권 5천m 1위 등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한국 여자 육상 중장거리의 간판 선수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재작년 경산시청에 입단한 차지원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 1500m서 금메달을 땄고, 올해 KBS 전국 육상대회 800m 1,500m 금, 정선 전국육상 800m 금, 예천 실업 육상선수권 800m 금 익산 전국실업육상 1,500m 금 등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합니다.
남자 원반던지기에 나가는 김일현 선수도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올해 익산 실업육상경기대회 1위, KBS배 육상경기대회 1위 예천 실업육상경기대회 1위, 지난 5월 대만국제오픈경기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선수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대부분 육상팀이 있는데요.
이렇게 특정팀에서 한꺼번에 3명의 선수가 국가대표에 뽑히는 일은 아주 드뭅니다.
이 세 선수 모두 국내 최정상이지만 아시안게임에선 경쟁이 더 치열하기 때문에 일단 메달권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주엔 포항에서 3연전을 치렀네요?
역대 포항 경기에서는 아주 강한 면모를 보였는데 이번에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삼성은 2012년부터 포항야구장을 '제2의 홈구장'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2년간은 포항을 찾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포항서 경기를 가졌습니다
역대 포항 경기 성적은 40승 18패 1무로 승률이 거의 7할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이번 포항 3연전은 좀 달랐는데요.
지난 4일 첫 경기는 1회 강민호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내고 6회까지 수아레즈가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이후 불펜이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오승환이 역전 2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다음날은 황동재가 등판했는데 3회까지 잘 버티며 2대0으로 끌고 가다 4회 3점을 줬고 5회엔 불펜 투수들이 3점을 줬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해 1군으로 복귀한 구자욱이 6회 말 다시 출전을 시작했는데 안타는 못 쳤고요.
그리고 오재일 선수가 올 시즌 참 안 풀리는데요,
8회 1루까지 전력 질주하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한 달 동안 못 나오게 됐습니다.
이날 포수 김태군 대신 기아에서 삼성에 들어온 내야수 류지혁은 8회 2루타를 쳤습니다.
8회 2점을 따라갔지만 결국 4대7로 패해 7연속 루징 시리즈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6일 3차전에서도 타선은 상대 투수 브랜든에게 7회까지 탈삼진을 11개나 당하면서 1대 5로 져 '약속의 땅'으로 부르며 높은 승률을 자랑했던 포항야구장에서 무기력하게 3연패를 당했습니다.
NC와의 창원 원정 3연전은 지난 금요일은 우천으로 취소됐고 그제는 8대0, 어제는 7대0으로 이겨 루징 시리즈를 연속 7회에서 끝내고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앵커]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는 주중과 주말에 각각 1경기씩을 치렀네요.
경기 결과 다시 한번 종합해 주시죠.
[기자]
네, 대구는 지난 7일 제주로 원정경기를 가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헤이스의 코너킥을 연제운이 헤더로 대구 골문 구석으로 넣었습니다.
대구도 8분 뒤 코너킥으로 동점 골을 넣었는데요.
홍철의 코너킥이 제주 김동준 골키퍼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21분엔 페널티킥을 줬는데 오승훈 골키퍼가 막아냈고요.
39분에 나온 박세진의 감아 차기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지만 후반 44분 바셀루스가 올린 크로스를 장성원 선수가 골로 연결해 2대1로 승리해 제주 원정에서 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이 경기 전 대구는 8위, 제주는 5위였는데 제주를 이겨서 8승 7무 6패로 5위로 올라갔고 제주는 7위로 떨어졌습니다.
2위 팀 포항은 그제 1위 팀 울산과 홈경기를 했는데요.
전반에 득점기회가 많았는데 못 살리다가 울산이 23분에 설영우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포항은 후반에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들이 상대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히면서 0대1로 패했고 2위를 유지하고는 있는데 3~4위인 서울과 전북에 승점 4점 차이로 바짝 쫓기고 있고요.
1위 울산과의 승점 차이는 16점 차이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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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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