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집단안보 태세 확립해야”…오늘 한일정상회담도

입력 2023.07.12 (19:05) 수정 2023.07.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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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북핵에 대응한 집단안보태세 확립을 제안했습니다.

현지에서는 한일정상회담도 곧 열릴 예정입니다.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정상들이 모인 자리,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부터 언급했습니다.

유럽과 태평양의 안보는 분리될 수 없다면서, 공동 대응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리 AP4(아시아·태평양 4개국)는 나토와 연대해서 강력한 집단안보 태세를 확립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AP4는 현재 안보협의체 성격은 아닌데, 윤 대통령은 AP4가 지역 안보에 주도적 역할을 할 거란 구상도 내놨습니다.

다른 정상들도 북한 미사일 도발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으로, 강력히 규탄합니다. 꼭 4개국 간에도 협력해 대응하고자 합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도 대북 제재 강화와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현지시각 11일 : "(윤 대통령이)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제 연대 강화를 위한 한국의 의지, 그리고 역할에 대해서 발언할…."]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재정적 지원 계획과 한-나토 군사 협력 강화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나토 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도 오늘 열립니다.

일본 측은 오염수 방류 계획을 설명하며 이해를 구하고, 우리는 우려를 전하면서 방류 시 모니터링 참여를 요구하는 등의 논의가 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외환위기 공동 대응 장치 마련과 공급망 협력 등도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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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집단안보 태세 확립해야”…오늘 한일정상회담도
    • 입력 2023-07-12 19:05:11
    • 수정2023-07-12 20:15:20
    뉴스7(춘천)
[앵커]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북핵에 대응한 집단안보태세 확립을 제안했습니다.

현지에서는 한일정상회담도 곧 열릴 예정입니다.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정상들이 모인 자리,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부터 언급했습니다.

유럽과 태평양의 안보는 분리될 수 없다면서, 공동 대응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리 AP4(아시아·태평양 4개국)는 나토와 연대해서 강력한 집단안보 태세를 확립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AP4는 현재 안보협의체 성격은 아닌데, 윤 대통령은 AP4가 지역 안보에 주도적 역할을 할 거란 구상도 내놨습니다.

다른 정상들도 북한 미사일 도발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으로, 강력히 규탄합니다. 꼭 4개국 간에도 협력해 대응하고자 합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도 대북 제재 강화와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현지시각 11일 : "(윤 대통령이)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제 연대 강화를 위한 한국의 의지, 그리고 역할에 대해서 발언할…."]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재정적 지원 계획과 한-나토 군사 협력 강화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나토 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도 오늘 열립니다.

일본 측은 오염수 방류 계획을 설명하며 이해를 구하고, 우리는 우려를 전하면서 방류 시 모니터링 참여를 요구하는 등의 논의가 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외환위기 공동 대응 장치 마련과 공급망 협력 등도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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