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에 58.5㎜…새벽 폭우에 전남 동부권 피해
입력 2023.07.12 (21:45)
수정 2023.07.1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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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광주에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 오늘 새벽에는 전남 동부권에 기습 폭우가 내렸습니다.
저지대 상가와 주택, 도로가 침수됐고, 도로 옆 경사면이 쏟아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여수 율촌면.
도로 옆 배수구에 흙탕물이 고이는가 싶더니 단 10분 만에 도로 전체가 어른 무릎 높이까지 차오릅니다.
놀란 주민이 주차된 차량을 급하게 옮깁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고, 순식간에 저지대 도로에 빗물이 모여들면서 병원과 음식점 등 인근 상가 10여 곳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정정선/여수시 율촌면 주민 : "흙탕물이 가득 차서 옆에 주민들이 도와줘가지고 같이 치웠습니다."]
[김희중/병원 사무장 : "전체적으로 시꺼멓게 흙탕물이 다 들어와있는 상태였어요. 다 물에 젖었고요. 누전됐었고, 차단기도 다 내려간 상태였습니다."]
순천에 한시간 동안 58.5mm가 내리는 등 오늘 새벽 전남 동부권 대부분 지역에 백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집중호우로 광양 제철소 인근과 중마동 도로가 한때 침수됐고, 순천 연향동에선 도로 아스팔트가 솟아 올라 응급 복구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주택 침수 피해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정영순/순천시 대룡동 : "여기까지 차고 마당에도 벙벙 차 올라서... 비가 하도 많이 오니까."]
오늘 새벽 3시쯤 순천과 광양에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광양시 국도 2호선 황금터널 부근에선 토사가 쏟아져 내려 일부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사이에도 광주와 전남에 50에서 백 5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다고 예보해 기습 호우에 대한 우려와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어제 광주에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 오늘 새벽에는 전남 동부권에 기습 폭우가 내렸습니다.
저지대 상가와 주택, 도로가 침수됐고, 도로 옆 경사면이 쏟아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여수 율촌면.
도로 옆 배수구에 흙탕물이 고이는가 싶더니 단 10분 만에 도로 전체가 어른 무릎 높이까지 차오릅니다.
놀란 주민이 주차된 차량을 급하게 옮깁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고, 순식간에 저지대 도로에 빗물이 모여들면서 병원과 음식점 등 인근 상가 10여 곳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정정선/여수시 율촌면 주민 : "흙탕물이 가득 차서 옆에 주민들이 도와줘가지고 같이 치웠습니다."]
[김희중/병원 사무장 : "전체적으로 시꺼멓게 흙탕물이 다 들어와있는 상태였어요. 다 물에 젖었고요. 누전됐었고, 차단기도 다 내려간 상태였습니다."]
순천에 한시간 동안 58.5mm가 내리는 등 오늘 새벽 전남 동부권 대부분 지역에 백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집중호우로 광양 제철소 인근과 중마동 도로가 한때 침수됐고, 순천 연향동에선 도로 아스팔트가 솟아 올라 응급 복구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주택 침수 피해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정영순/순천시 대룡동 : "여기까지 차고 마당에도 벙벙 차 올라서... 비가 하도 많이 오니까."]
오늘 새벽 3시쯤 순천과 광양에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광양시 국도 2호선 황금터널 부근에선 토사가 쏟아져 내려 일부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사이에도 광주와 전남에 50에서 백 5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다고 예보해 기습 호우에 대한 우려와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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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간에 58.5㎜…새벽 폭우에 전남 동부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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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7-12 21:45:34
- 수정2023-07-12 22:12:02
[앵커]
어제 광주에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 오늘 새벽에는 전남 동부권에 기습 폭우가 내렸습니다.
저지대 상가와 주택, 도로가 침수됐고, 도로 옆 경사면이 쏟아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여수 율촌면.
도로 옆 배수구에 흙탕물이 고이는가 싶더니 단 10분 만에 도로 전체가 어른 무릎 높이까지 차오릅니다.
놀란 주민이 주차된 차량을 급하게 옮깁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고, 순식간에 저지대 도로에 빗물이 모여들면서 병원과 음식점 등 인근 상가 10여 곳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정정선/여수시 율촌면 주민 : "흙탕물이 가득 차서 옆에 주민들이 도와줘가지고 같이 치웠습니다."]
[김희중/병원 사무장 : "전체적으로 시꺼멓게 흙탕물이 다 들어와있는 상태였어요. 다 물에 젖었고요. 누전됐었고, 차단기도 다 내려간 상태였습니다."]
순천에 한시간 동안 58.5mm가 내리는 등 오늘 새벽 전남 동부권 대부분 지역에 백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집중호우로 광양 제철소 인근과 중마동 도로가 한때 침수됐고, 순천 연향동에선 도로 아스팔트가 솟아 올라 응급 복구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주택 침수 피해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정영순/순천시 대룡동 : "여기까지 차고 마당에도 벙벙 차 올라서... 비가 하도 많이 오니까."]
오늘 새벽 3시쯤 순천과 광양에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광양시 국도 2호선 황금터널 부근에선 토사가 쏟아져 내려 일부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사이에도 광주와 전남에 50에서 백 5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다고 예보해 기습 호우에 대한 우려와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어제 광주에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 오늘 새벽에는 전남 동부권에 기습 폭우가 내렸습니다.
저지대 상가와 주택, 도로가 침수됐고, 도로 옆 경사면이 쏟아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여수 율촌면.
도로 옆 배수구에 흙탕물이 고이는가 싶더니 단 10분 만에 도로 전체가 어른 무릎 높이까지 차오릅니다.
놀란 주민이 주차된 차량을 급하게 옮깁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고, 순식간에 저지대 도로에 빗물이 모여들면서 병원과 음식점 등 인근 상가 10여 곳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정정선/여수시 율촌면 주민 : "흙탕물이 가득 차서 옆에 주민들이 도와줘가지고 같이 치웠습니다."]
[김희중/병원 사무장 : "전체적으로 시꺼멓게 흙탕물이 다 들어와있는 상태였어요. 다 물에 젖었고요. 누전됐었고, 차단기도 다 내려간 상태였습니다."]
순천에 한시간 동안 58.5mm가 내리는 등 오늘 새벽 전남 동부권 대부분 지역에 백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집중호우로 광양 제철소 인근과 중마동 도로가 한때 침수됐고, 순천 연향동에선 도로 아스팔트가 솟아 올라 응급 복구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주택 침수 피해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정영순/순천시 대룡동 : "여기까지 차고 마당에도 벙벙 차 올라서... 비가 하도 많이 오니까."]
오늘 새벽 3시쯤 순천과 광양에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광양시 국도 2호선 황금터널 부근에선 토사가 쏟아져 내려 일부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사이에도 광주와 전남에 50에서 백 5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다고 예보해 기습 호우에 대한 우려와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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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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