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4연속 동결?…한미 금리차 확대는 부담
입력 2023.07.13 (06:16)
수정 2023.07.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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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13일)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시장에서는 지난 2월과 4월, 5월에 이어 4연속 동결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가 동결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먼저 물가가 한은이 예상한 경로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이유로 꼽힙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2%대로 둔화하며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수출은 7월 들어서도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감소세를 보이는 등 회복이 더딘 상황입니다.
주요국 통화 긴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경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금리를 동결할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최근 불거진 일부 새마을금고 예금인출 사태와 부동산 PF 등을 중심으로 한 2금융권 불안 요인도 동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변수는 한미 금리 차입니다.
이미 한미 기준금리 역전차가 1.75% 포인트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달 말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현지시각 지난달 28일 : "더 많은 긴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속해서 (금리를) 움직이는 방안도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 연준이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면 한미 금리차는 2% 포인트,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집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지난달 19일 : "연속으로 올릴지 아니면 그사이 어떤 패턴을 보일지 이런 것들을 봐야할 것 같고. 연준의 금리 자체에 저희가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함께 발표합니다.
앞서 지난 5월 한은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1.4%로 하향 조정하며 반도체 업황 개선 등이 지연되면 성장률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13일)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시장에서는 지난 2월과 4월, 5월에 이어 4연속 동결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가 동결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먼저 물가가 한은이 예상한 경로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이유로 꼽힙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2%대로 둔화하며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수출은 7월 들어서도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감소세를 보이는 등 회복이 더딘 상황입니다.
주요국 통화 긴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경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금리를 동결할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최근 불거진 일부 새마을금고 예금인출 사태와 부동산 PF 등을 중심으로 한 2금융권 불안 요인도 동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변수는 한미 금리 차입니다.
이미 한미 기준금리 역전차가 1.75% 포인트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달 말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현지시각 지난달 28일 : "더 많은 긴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속해서 (금리를) 움직이는 방안도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 연준이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면 한미 금리차는 2% 포인트,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집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지난달 19일 : "연속으로 올릴지 아니면 그사이 어떤 패턴을 보일지 이런 것들을 봐야할 것 같고. 연준의 금리 자체에 저희가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함께 발표합니다.
앞서 지난 5월 한은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1.4%로 하향 조정하며 반도체 업황 개선 등이 지연되면 성장률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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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13일)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시장에서는 지난 2월과 4월, 5월에 이어 4연속 동결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가 동결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먼저 물가가 한은이 예상한 경로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이유로 꼽힙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2%대로 둔화하며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수출은 7월 들어서도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감소세를 보이는 등 회복이 더딘 상황입니다.
주요국 통화 긴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경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금리를 동결할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최근 불거진 일부 새마을금고 예금인출 사태와 부동산 PF 등을 중심으로 한 2금융권 불안 요인도 동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변수는 한미 금리 차입니다.
이미 한미 기준금리 역전차가 1.75% 포인트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달 말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현지시각 지난달 28일 : "더 많은 긴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속해서 (금리를) 움직이는 방안도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 연준이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면 한미 금리차는 2% 포인트,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집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지난달 19일 : "연속으로 올릴지 아니면 그사이 어떤 패턴을 보일지 이런 것들을 봐야할 것 같고. 연준의 금리 자체에 저희가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함께 발표합니다.
앞서 지난 5월 한은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에서 1.4%로 하향 조정하며 반도체 업황 개선 등이 지연되면 성장률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13일)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시장에서는 지난 2월과 4월, 5월에 이어 4연속 동결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가 동결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먼저 물가가 한은이 예상한 경로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이유로 꼽힙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2%대로 둔화하며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수출은 7월 들어서도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감소세를 보이는 등 회복이 더딘 상황입니다.
주요국 통화 긴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경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 금리를 동결할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립니다.
최근 불거진 일부 새마을금고 예금인출 사태와 부동산 PF 등을 중심으로 한 2금융권 불안 요인도 동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변수는 한미 금리 차입니다.
이미 한미 기준금리 역전차가 1.75% 포인트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달 말 미국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현지시각 지난달 28일 : "더 많은 긴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연속해서 (금리를) 움직이는 방안도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 연준이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면 한미 금리차는 2% 포인트,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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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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