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충남·전북 최대 400mm 비 예상”

입력 2023.07.13 (14:03) 수정 2023.07.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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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 전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조금 전 모두 해제됐습니다.

비구름대가 예상보다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대전 갑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동화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대전 갑천에 나와 있습니다.

대전에는 오전부터 약한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미 며칠째 계속된 장맛비에 하천 물이 많이 불어난 상태에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천변은 썰렁한 모습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청남북도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조금 전 모두 해제됐습니다.

비구름대가 예상보다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호우특보도 강원도 대부분 지역과 경북 북부지역에 새로 내려졌습니다.

오전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충남 서해안 지역에는 한때 시간당 30mm의 장대비가 내렸는데요.

서해안 섬 지역은 80mm가 넘는 비가 내리며서 충남 보령과 섬 지역을 오가는 5개 항로가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계룡산과 내장산 등 전국 12개 국립공원에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앵커]

잠시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기상청이 앞서 충남과 전북지역에 모레까지 최대 4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잖아요.

단단한 대비가 필요하겠네요?

[기자]

네, 서해안에 집중됐던 비가 비구름대 이동에 따라 오후부터 내륙 전체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충남과 전북에 최대 400mm의 비가 예보됐는데요.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장마의 특성상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강수 강도와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크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대청댐과 충주댐 등도 사나흘째 방류를 이어가고 있어 하류 지역 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 겠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만큼 피해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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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레까지 충남·전북 최대 400mm 비 예상”
    • 입력 2023-07-13 14:03:42
    • 수정2023-07-13 18: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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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 전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조금 전 모두 해제됐습니다.

비구름대가 예상보다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대전 갑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동화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대전 갑천에 나와 있습니다.

대전에는 오전부터 약한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미 며칠째 계속된 장맛비에 하천 물이 많이 불어난 상태에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천변은 썰렁한 모습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청남북도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조금 전 모두 해제됐습니다.

비구름대가 예상보다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호우특보도 강원도 대부분 지역과 경북 북부지역에 새로 내려졌습니다.

오전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충남 서해안 지역에는 한때 시간당 30mm의 장대비가 내렸는데요.

서해안 섬 지역은 80mm가 넘는 비가 내리며서 충남 보령과 섬 지역을 오가는 5개 항로가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계룡산과 내장산 등 전국 12개 국립공원에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앵커]

잠시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기상청이 앞서 충남과 전북지역에 모레까지 최대 4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잖아요.

단단한 대비가 필요하겠네요?

[기자]

네, 서해안에 집중됐던 비가 비구름대 이동에 따라 오후부터 내륙 전체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충남과 전북에 최대 400mm의 비가 예보됐는데요.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장마의 특성상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강수 강도와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크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대청댐과 충주댐 등도 사나흘째 방류를 이어가고 있어 하류 지역 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 겠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만큼 피해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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