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의 따끔한 충고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고!”
입력 2023.07.17 (22:09)
수정 2023.07.17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오는 20일 개막합니다.
우리 대표팀도 현지서 막바지 훈련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에이스이자 언니 지소연이 한 후배에게 큰 소리로 호통을 쳤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였을까요.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 훈련이 한창인 호주 시드니 베이스캠프.
지소연이 누군가를 향해 크게 소리칩니다.
[지소연 : "뭐해! 뭐하냐고! 할 수 있으면 해야 하는 거 아냐! 따라와. 단단히 벌을 받아야 해."]
[지소연 : "어제 그렇게 미팅을 했거든.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고. 고통도 못 이겨내고 볼도 버리고. 정말 실망스럽다. 너에게 정말 실망스러워."]
11살 어린 이은영을 향한 장난 섞인 충고에는 32살 지소연의 간절함이 담겨있습니다.
[지소연/여자 축구 국가대표 : "어제 다 같이 감독님하고 팀 미팅을 했는데요. '고통을 이겨내자'고 다 같이 얘기했는데요. 힘들 때 포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좀 혼냈습니다. 힘들 때 한 발 더 뛰고 팀으로 이겨내야죠."]
한국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은 지난해 8년 넘게 뛴 잉글랜드 무대를 접고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월드컵에 집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착실하게 준비한 지소연은 출국 전 아이티와 평가전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지소연/여자 축구 국가대표 :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가 대이변을 일으켰잖아요. 대한민국이 이번 호주 월드컵에서 대이변을 일으키는 팀이 되겠습니다."]
정신적 지주 지소연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대표팀은 오는 25일 조별리그 첫 경기인 콜롬비아전에 16강 진출의 운명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오는 20일 개막합니다.
우리 대표팀도 현지서 막바지 훈련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에이스이자 언니 지소연이 한 후배에게 큰 소리로 호통을 쳤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였을까요.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 훈련이 한창인 호주 시드니 베이스캠프.
지소연이 누군가를 향해 크게 소리칩니다.
[지소연 : "뭐해! 뭐하냐고! 할 수 있으면 해야 하는 거 아냐! 따라와. 단단히 벌을 받아야 해."]
[지소연 : "어제 그렇게 미팅을 했거든.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고. 고통도 못 이겨내고 볼도 버리고. 정말 실망스럽다. 너에게 정말 실망스러워."]
11살 어린 이은영을 향한 장난 섞인 충고에는 32살 지소연의 간절함이 담겨있습니다.
[지소연/여자 축구 국가대표 : "어제 다 같이 감독님하고 팀 미팅을 했는데요. '고통을 이겨내자'고 다 같이 얘기했는데요. 힘들 때 포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좀 혼냈습니다. 힘들 때 한 발 더 뛰고 팀으로 이겨내야죠."]
한국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은 지난해 8년 넘게 뛴 잉글랜드 무대를 접고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월드컵에 집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착실하게 준비한 지소연은 출국 전 아이티와 평가전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지소연/여자 축구 국가대표 :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가 대이변을 일으켰잖아요. 대한민국이 이번 호주 월드컵에서 대이변을 일으키는 팀이 되겠습니다."]
정신적 지주 지소연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대표팀은 오는 25일 조별리그 첫 경기인 콜롬비아전에 16강 진출의 운명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소연의 따끔한 충고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고!”
-
- 입력 2023-07-17 22:09:17
- 수정2023-07-17 22:19:09
[앵커]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오는 20일 개막합니다.
우리 대표팀도 현지서 막바지 훈련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에이스이자 언니 지소연이 한 후배에게 큰 소리로 호통을 쳤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였을까요.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 훈련이 한창인 호주 시드니 베이스캠프.
지소연이 누군가를 향해 크게 소리칩니다.
[지소연 : "뭐해! 뭐하냐고! 할 수 있으면 해야 하는 거 아냐! 따라와. 단단히 벌을 받아야 해."]
[지소연 : "어제 그렇게 미팅을 했거든.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고. 고통도 못 이겨내고 볼도 버리고. 정말 실망스럽다. 너에게 정말 실망스러워."]
11살 어린 이은영을 향한 장난 섞인 충고에는 32살 지소연의 간절함이 담겨있습니다.
[지소연/여자 축구 국가대표 : "어제 다 같이 감독님하고 팀 미팅을 했는데요. '고통을 이겨내자'고 다 같이 얘기했는데요. 힘들 때 포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좀 혼냈습니다. 힘들 때 한 발 더 뛰고 팀으로 이겨내야죠."]
한국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은 지난해 8년 넘게 뛴 잉글랜드 무대를 접고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월드컵에 집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착실하게 준비한 지소연은 출국 전 아이티와 평가전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지소연/여자 축구 국가대표 :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가 대이변을 일으켰잖아요. 대한민국이 이번 호주 월드컵에서 대이변을 일으키는 팀이 되겠습니다."]
정신적 지주 지소연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대표팀은 오는 25일 조별리그 첫 경기인 콜롬비아전에 16강 진출의 운명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오는 20일 개막합니다.
우리 대표팀도 현지서 막바지 훈련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에이스이자 언니 지소연이 한 후배에게 큰 소리로 호통을 쳤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였을까요.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 훈련이 한창인 호주 시드니 베이스캠프.
지소연이 누군가를 향해 크게 소리칩니다.
[지소연 : "뭐해! 뭐하냐고! 할 수 있으면 해야 하는 거 아냐! 따라와. 단단히 벌을 받아야 해."]
[지소연 : "어제 그렇게 미팅을 했거든.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고. 고통도 못 이겨내고 볼도 버리고. 정말 실망스럽다. 너에게 정말 실망스러워."]
11살 어린 이은영을 향한 장난 섞인 충고에는 32살 지소연의 간절함이 담겨있습니다.
[지소연/여자 축구 국가대표 : "어제 다 같이 감독님하고 팀 미팅을 했는데요. '고통을 이겨내자'고 다 같이 얘기했는데요. 힘들 때 포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좀 혼냈습니다. 힘들 때 한 발 더 뛰고 팀으로 이겨내야죠."]
한국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은 지난해 8년 넘게 뛴 잉글랜드 무대를 접고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월드컵에 집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착실하게 준비한 지소연은 출국 전 아이티와 평가전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지소연/여자 축구 국가대표 :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가 대이변을 일으켰잖아요. 대한민국이 이번 호주 월드컵에서 대이변을 일으키는 팀이 되겠습니다."]
정신적 지주 지소연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대표팀은 오는 25일 조별리그 첫 경기인 콜롬비아전에 16강 진출의 운명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
-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신수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