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피해 급증…정부 “수급 안정에 총력”

입력 2023.07.19 (12:13) 수정 2023.07.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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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집중 호우로 농,축산물 피해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까지 농식품부가 집계한 농경지 피해는 3만 3천 여 ha.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

침수된 농경지는 3만 2천 여 ha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113배나 되고, 낙과 피해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매몰 피해 규모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폐사한 가축은 80만 마리에 근접했습니다.

닭이 73만 8천여 마리로 대부분이었고, 오리 4만 4천여 마리.

돼지 4천여 마리.

소는 3백여 마리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상추, 시금치, 닭고기 등 최근 급등한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쿠폰을 공급합니다.

시설 채소의 경우 피해가 없는 지역 등에서 재배한 품목의 출하량을 늘릴 방침입니다.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영농 자금과 병해충 방제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가축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사 방역을 확대합니다.

닭고기 공급을 늘리기 위해 한시적으로 관세를 낮춘 수입 닭고기 물량을 더 늘리고, 병아리를 얻기 위한 달걀도 수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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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축산물 피해 급증…정부 “수급 안정에 총력”
    • 입력 2023-07-19 12:13:54
    • 수정2023-07-19 13:02:32
    뉴스 12
[앵커]

이번 집중 호우로 농,축산물 피해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까지 농식품부가 집계한 농경지 피해는 3만 3천 여 ha.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

침수된 농경지는 3만 2천 여 ha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113배나 되고, 낙과 피해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매몰 피해 규모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폐사한 가축은 80만 마리에 근접했습니다.

닭이 73만 8천여 마리로 대부분이었고, 오리 4만 4천여 마리.

돼지 4천여 마리.

소는 3백여 마리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회의를 열고,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상추, 시금치, 닭고기 등 최근 급등한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쿠폰을 공급합니다.

시설 채소의 경우 피해가 없는 지역 등에서 재배한 품목의 출하량을 늘릴 방침입니다.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영농 자금과 병해충 방제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가축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사 방역을 확대합니다.

닭고기 공급을 늘리기 위해 한시적으로 관세를 낮춘 수입 닭고기 물량을 더 늘리고, 병아리를 얻기 위한 달걀도 수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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