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폭염경보…이 시각 광화문

입력 2023.07.20 (12:16) 수정 2023.07.20 (14: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비는 잠시 멈췄지만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광화문 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원희 기자, 이제 점심 시간인데, 사람들 많이 보이나요?

[기자]

네, 이곳 광화문광장은 점심시간에 직장인분들 산책 많이 하는 곳인데요.

평소 이 시간대와 비교하면 사람들이 무척 적은 편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는 분들도 계시고요.

대부분 산책 하기보다는 그늘에 앉아 쉬고 있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를 내렸습니다.

서울의 경우 오늘 아침 10시를 기해 동남권과 서남권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동북권과 서북권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서울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건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최대 33도까지 올라갈 전망입니다.

여기에 높은 습도가 더해져, 강남 지역의 체감온도는 한때 34.3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렇게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온열 질환 조심하셔야 될텐데요.

오늘 하루, 어떤 부분 조심해야 할까요?

[기자]

네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가 가장 더운 시간인데, 가능하다면 이 시간에는 야외 작업을 잠시 멈추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 등은 오늘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는게 좋겠고요.

부득이하게 나가게 될 경우 반드시 양산이나 모자를 준비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중요한 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입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피로감 같은 게 대표적인 온열 질환 증상인데요.

이런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실내로 들어가시거나 그늘로 옮겨서 체온을 낮춰야 합니다.

특히 주차된 차 안에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는 것도 이런 날씨에 절대 삼가야 할 행동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이후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김종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첫 폭염경보…이 시각 광화문
    • 입력 2023-07-20 12:16:23
    • 수정2023-07-20 14:14:25
    뉴스 12
[앵커]

비는 잠시 멈췄지만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광화문 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원희 기자, 이제 점심 시간인데, 사람들 많이 보이나요?

[기자]

네, 이곳 광화문광장은 점심시간에 직장인분들 산책 많이 하는 곳인데요.

평소 이 시간대와 비교하면 사람들이 무척 적은 편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는 분들도 계시고요.

대부분 산책 하기보다는 그늘에 앉아 쉬고 있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를 내렸습니다.

서울의 경우 오늘 아침 10시를 기해 동남권과 서남권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동북권과 서북권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서울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건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최대 33도까지 올라갈 전망입니다.

여기에 높은 습도가 더해져, 강남 지역의 체감온도는 한때 34.3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렇게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온열 질환 조심하셔야 될텐데요.

오늘 하루, 어떤 부분 조심해야 할까요?

[기자]

네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가 가장 더운 시간인데, 가능하다면 이 시간에는 야외 작업을 잠시 멈추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 등은 오늘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는게 좋겠고요.

부득이하게 나가게 될 경우 반드시 양산이나 모자를 준비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중요한 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입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피로감 같은 게 대표적인 온열 질환 증상인데요.

이런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실내로 들어가시거나 그늘로 옮겨서 체온을 낮춰야 합니다.

특히 주차된 차 안에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는 것도 이런 날씨에 절대 삼가야 할 행동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이후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김종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