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계곡서 다이빙 즐기는 원숭이 무리

입력 2023.07.20 (12:46) 수정 2023.07.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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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원숭이도 사람처럼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리포트]

중국 허난성 타이항산 원숭이 보호구 내의 한 계곡.

원숭이 백 여 마리가 물놀이를 즐기느라 계곡 전체가 떠들썩합니다.

바위에 올라 다이빙을 하고 첨벙첨벙 물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새끼 원숭이는 물이 무서운지 어미 등에 바짝 붙어 떨어지질 않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무리끼리 싸움을 벌이기도 하는데요.

자연보호구 관계자는 보호구 내 몇 안 되는 계곡을 두고 다른 무리가 찾아와 싸움을 벌인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쾅산아오/타이항산 원숭이 보호구 관리원 : "정상적인 현상이에요. 원숭이들의 본능이죠. 싸우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고, 싸우면 건강한겁니다."]

타이항산 원숭이 보호구에는 3천 800마리가 넘는 야생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는데요.

관리소 측은 관광객들에게 원숭이에게 물리지 않도록 먹이를 주지 말고 각별히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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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계곡서 다이빙 즐기는 원숭이 무리
    • 입력 2023-07-20 12:46:52
    • 수정2023-07-20 12:53:55
    뉴스 12
[앵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원숭이도 사람처럼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리포트]

중국 허난성 타이항산 원숭이 보호구 내의 한 계곡.

원숭이 백 여 마리가 물놀이를 즐기느라 계곡 전체가 떠들썩합니다.

바위에 올라 다이빙을 하고 첨벙첨벙 물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새끼 원숭이는 물이 무서운지 어미 등에 바짝 붙어 떨어지질 않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무리끼리 싸움을 벌이기도 하는데요.

자연보호구 관계자는 보호구 내 몇 안 되는 계곡을 두고 다른 무리가 찾아와 싸움을 벌인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쾅산아오/타이항산 원숭이 보호구 관리원 : "정상적인 현상이에요. 원숭이들의 본능이죠. 싸우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고, 싸우면 건강한겁니다."]

타이항산 원숭이 보호구에는 3천 800마리가 넘는 야생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는데요.

관리소 측은 관광객들에게 원숭이에게 물리지 않도록 먹이를 주지 말고 각별히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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