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 유해 7구, 73년 만에 내일 봉환

미국 하와이에 임시 안치 중인 6·25전쟁 국군전사자 7명의 유해가 73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국방부는 내일 오전 6시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국군전사자 유해인수식'을 거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유해 7구 가운데 3구는 북한에서 발굴된 후 미국이 전달받았고 1구는 미국이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발굴한 유해, 나머지 3구는 미 태평양 국립묘지에 안장돼있던 유해입니다.

유해 7구는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를 통해 국내로 봉환되고 공군 F-35A 전투기 편대의 호위를 받으며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