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일 만에 복귀…“탄핵병 죗값 치를 것”·“이상민 사퇴해야”

입력 2023.07.25 (21:18) 수정 2023.07.25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25일)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오자 대통령실과 여당은 이상민 장관을 탄핵한 거대 야당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반면 야당은 누구도 책임 지지 않는 나라가 됐다며 이상민 장관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67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 수해 현장을 찾아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10.29 참사, 그리고 이번 수재로 인해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 그리고 그 유가족분들과 이재민 여러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야당을 정조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거대 야당의 탄핵 소추권 남용이자 반헌법적 행태라면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도 헌법재판관 9명 전원 기각으로 허무맹랑한 탄핵 소추였다는 게 드러났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민주당이 거대 의석수를 무기로 재난 안전 주무 부처 손발을 묶어 그 폐해가 국민에게 돌아갔다며, '습관적 탄핵병'의 죗값을 치를 거라고 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지휘관을 무력화시켜 놓고 재난 안전에 대비를 하라고 하는 것 자체가 앞뒤가 안 맞는 모순 아니겠습니까. 언행 불일치의 내로남불을 이제 한시 빨리 청산하시고..."]

민주당 등 야당은 헌재 결정은 존중하지만, 국가적 참사 앞에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 장관의 자진사퇴도 요구했습니다.

[진선미/더불어민주당 탄핵 심판 TF 단장 :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 심판대에 올랐다는 오명을 짊어진 이상민 장관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즉각 사퇴하기를 촉구합니다."]

[장혜영/정의당 탄핵 심판 TF 의원 : "159명의 시민들이 목숨을 잃은 참사 앞에서 아무도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민주 국가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야당은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윤대민/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67일 만에 복귀…“탄핵병 죗값 치를 것”·“이상민 사퇴해야”
    • 입력 2023-07-25 21:18:05
    • 수정2023-07-25 22:04:07
    뉴스 9
[앵커]

오늘(25일)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오자 대통령실과 여당은 이상민 장관을 탄핵한 거대 야당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반면 야당은 누구도 책임 지지 않는 나라가 됐다며 이상민 장관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67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 수해 현장을 찾아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10.29 참사, 그리고 이번 수재로 인해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 그리고 그 유가족분들과 이재민 여러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야당을 정조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거대 야당의 탄핵 소추권 남용이자 반헌법적 행태라면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도 헌법재판관 9명 전원 기각으로 허무맹랑한 탄핵 소추였다는 게 드러났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민주당이 거대 의석수를 무기로 재난 안전 주무 부처 손발을 묶어 그 폐해가 국민에게 돌아갔다며, '습관적 탄핵병'의 죗값을 치를 거라고 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지휘관을 무력화시켜 놓고 재난 안전에 대비를 하라고 하는 것 자체가 앞뒤가 안 맞는 모순 아니겠습니까. 언행 불일치의 내로남불을 이제 한시 빨리 청산하시고..."]

민주당 등 야당은 헌재 결정은 존중하지만, 국가적 참사 앞에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 장관의 자진사퇴도 요구했습니다.

[진선미/더불어민주당 탄핵 심판 TF 단장 :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 심판대에 올랐다는 오명을 짊어진 이상민 장관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즉각 사퇴하기를 촉구합니다."]

[장혜영/정의당 탄핵 심판 TF 의원 : "159명의 시민들이 목숨을 잃은 참사 앞에서 아무도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민주 국가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야당은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윤대민/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박미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KBS는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자유로운 댓글 작성을 지지합니다.
다만 해당 기사는 댓글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자체 논의를 거쳐 댓글창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