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4.3조 적자…“메모리 재고는 정점 지나”
입력 2023.07.27 (12:06)
수정 2023.07.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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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오늘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반도체 부문에서 4조 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조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오늘 발표한 2분기 영업실적은 6천 7백억 원, 매출은 60조 백억 원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95% 줄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낸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어닝 쇼큽니다.
관심을 모은 반도체 사업 부문은 메모리 사업부 실적이 다소 회복됐지만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반도체 부문 2분기 영업손실은 4조 3천6백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D램 출하량 증가 등으로 1분기보다 영업손실은 소폭 줄었지만, 상반기 적자 규모만 9조 원에 달합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모바일용 부품 수요가 회복되지 않은데다 위탁제조인 파운드리의 부문의 실적도 부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하반기 반도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용 수요 강세로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되고 있고, 반도체 재고도 지난 5월 정점을 찍고 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분기 실적을 견인했던 휴대전화 사업 부문에선 매출 40조 2천백억 원, 영업이익 3조 8천3백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신제품 효과가 줄어들면서 전 분기보다 매출이 4조 넘게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어제 새 갤럭시 시리즈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열었습니다.
한국에서 언팩 행사가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갤럭시 Z플립5' 등의 신제품 4종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 장소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번에 공개한 "플립과 폴더 제품이 문화적인 면을 강조하는 모델"로 "한국의 K-컬쳐와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신선민
삼성전자가 오늘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반도체 부문에서 4조 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조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오늘 발표한 2분기 영업실적은 6천 7백억 원, 매출은 60조 백억 원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95% 줄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낸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어닝 쇼큽니다.
관심을 모은 반도체 사업 부문은 메모리 사업부 실적이 다소 회복됐지만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반도체 부문 2분기 영업손실은 4조 3천6백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D램 출하량 증가 등으로 1분기보다 영업손실은 소폭 줄었지만, 상반기 적자 규모만 9조 원에 달합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모바일용 부품 수요가 회복되지 않은데다 위탁제조인 파운드리의 부문의 실적도 부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하반기 반도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용 수요 강세로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되고 있고, 반도체 재고도 지난 5월 정점을 찍고 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분기 실적을 견인했던 휴대전화 사업 부문에선 매출 40조 2천백억 원, 영업이익 3조 8천3백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신제품 효과가 줄어들면서 전 분기보다 매출이 4조 넘게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어제 새 갤럭시 시리즈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열었습니다.
한국에서 언팩 행사가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갤럭시 Z플립5' 등의 신제품 4종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 장소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번에 공개한 "플립과 폴더 제품이 문화적인 면을 강조하는 모델"로 "한국의 K-컬쳐와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신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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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7-27 17: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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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늘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반도체 부문에서 4조 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조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오늘 발표한 2분기 영업실적은 6천 7백억 원, 매출은 60조 백억 원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95% 줄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낸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어닝 쇼큽니다.
관심을 모은 반도체 사업 부문은 메모리 사업부 실적이 다소 회복됐지만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반도체 부문 2분기 영업손실은 4조 3천6백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D램 출하량 증가 등으로 1분기보다 영업손실은 소폭 줄었지만, 상반기 적자 규모만 9조 원에 달합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모바일용 부품 수요가 회복되지 않은데다 위탁제조인 파운드리의 부문의 실적도 부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하반기 반도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용 수요 강세로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되고 있고, 반도체 재고도 지난 5월 정점을 찍고 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분기 실적을 견인했던 휴대전화 사업 부문에선 매출 40조 2천백억 원, 영업이익 3조 8천3백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신제품 효과가 줄어들면서 전 분기보다 매출이 4조 넘게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어제 새 갤럭시 시리즈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열었습니다.
한국에서 언팩 행사가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갤럭시 Z플립5' 등의 신제품 4종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 장소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번에 공개한 "플립과 폴더 제품이 문화적인 면을 강조하는 모델"로 "한국의 K-컬쳐와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영상편집:신선민
삼성전자가 오늘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반도체 부문에서 4조 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조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오늘 발표한 2분기 영업실적은 6천 7백억 원, 매출은 60조 백억 원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95% 줄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낸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어닝 쇼큽니다.
관심을 모은 반도체 사업 부문은 메모리 사업부 실적이 다소 회복됐지만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반도체 부문 2분기 영업손실은 4조 3천6백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D램 출하량 증가 등으로 1분기보다 영업손실은 소폭 줄었지만, 상반기 적자 규모만 9조 원에 달합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모바일용 부품 수요가 회복되지 않은데다 위탁제조인 파운드리의 부문의 실적도 부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하반기 반도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용 수요 강세로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되고 있고, 반도체 재고도 지난 5월 정점을 찍고 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분기 실적을 견인했던 휴대전화 사업 부문에선 매출 40조 2천백억 원, 영업이익 3조 8천3백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신제품 효과가 줄어들면서 전 분기보다 매출이 4조 넘게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어제 새 갤럭시 시리즈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열었습니다.
한국에서 언팩 행사가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갤럭시 Z플립5' 등의 신제품 4종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 장소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번에 공개한 "플립과 폴더 제품이 문화적인 면을 강조하는 모델"로 "한국의 K-컬쳐와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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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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