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현대차·기아 ‘적과의 동침’…테슬라에 맞선 ‘충전 동맹’

입력 2023.07.27 (18:32) 수정 2023.07.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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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젭니다.

내연기관차엔 주유소, 전기차엔 충전소가 인프라죠.

미국에서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충전 동맹'을 결성한다는 소식입니다.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인데요.

현대차와 기아, BMW, 제너럴모터스,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손을 잡았습니다.

이들은 내년 첫 충전소를 시작으로 시내와 고속도로에 최소 3만 개의 고출력 고속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최소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3천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현재 미국의 공공 고속 충전소는 3만 2천여 곳.

2030년까지 전기 충전이 필요한 차량이 현재의 20배 정도인 4천만 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충전소가 적어도 18만 곳 이상이 되어야 감당이 가능합니다.

외신들은 업계 1위인 테슬라에 맞서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통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평가했는데요.

테슬라의 '슈퍼차저' 방식은 현재 미국 전체 고속 충전소의 6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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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합시다] 현대차·기아 ‘적과의 동침’…테슬라에 맞선 ‘충전 동맹’
    • 입력 2023-07-27 18:32:03
    • 수정2023-07-27 18: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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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젭니다.

내연기관차엔 주유소, 전기차엔 충전소가 인프라죠.

미국에서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충전 동맹'을 결성한다는 소식입니다.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인데요.

현대차와 기아, BMW, 제너럴모터스,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손을 잡았습니다.

이들은 내년 첫 충전소를 시작으로 시내와 고속도로에 최소 3만 개의 고출력 고속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최소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3천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현재 미국의 공공 고속 충전소는 3만 2천여 곳.

2030년까지 전기 충전이 필요한 차량이 현재의 20배 정도인 4천만 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충전소가 적어도 18만 곳 이상이 되어야 감당이 가능합니다.

외신들은 업계 1위인 테슬라에 맞서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통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평가했는데요.

테슬라의 '슈퍼차저' 방식은 현재 미국 전체 고속 충전소의 6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합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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