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홈런’ 최지만 “잘 먹고 잘 자서”…김하성 허슬 득점

입력 2023.07.27 (21:50) 수정 2023.07.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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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최지만이 샌디에이고 김하성과의 맞대결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최지만은 부상 복귀 후 11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친 비결에 대해 "잘 먹고 잘 잤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한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피츠버그 1루수 최지만 옆에서 흥겨운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후배에게 질 수 없다는 듯 커다란 아치로 응수했습니다.

시속 164km의 빠른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최지만의 올 시즌 6호 홈런!

부상에서 복귀한 후 4개의 홈런을 터뜨린 최지만은 마치 해적선 선장처럼 칼을 뽑아 드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3회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은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피츠버그 수비진이 마차도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사이,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전력 질주해 홈을 밟았습니다.

최지만은 7회 또다시 오른쪽으로 큰 타구를 날렸지만 호수비에 잡혔습니다.

경기에선 피츠버그가 샌디에이고에 3대 2로 이겼습니다.

두 선수는 맞대결이 끝난 후 선배 강정호와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팀 승리를 맛본 최지만은 인터뷰에서 재치있게 대답했습니다.

[최지만/피츠버그 : "(최근 장타력이 좋아졌는데, 그 비결이 무엇인가요?) 그걸 알면 내가 신이죠. 그건 나도 모르죠. 그냥 잠 잘 자고 잘 먹고 한 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토론토의 류현진은 다음 달 복귀전을 앞두고 마지막 불펜 투구를 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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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호 홈런’ 최지만 “잘 먹고 잘 자서”…김하성 허슬 득점
    • 입력 2023-07-27 21:50:25
    • 수정2023-07-27 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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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최지만이 샌디에이고 김하성과의 맞대결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최지만은 부상 복귀 후 11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친 비결에 대해 "잘 먹고 잘 잤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한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피츠버그 1루수 최지만 옆에서 흥겨운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후배에게 질 수 없다는 듯 커다란 아치로 응수했습니다.

시속 164km의 빠른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최지만의 올 시즌 6호 홈런!

부상에서 복귀한 후 4개의 홈런을 터뜨린 최지만은 마치 해적선 선장처럼 칼을 뽑아 드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3회 볼넷으로 출루한 김하성은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피츠버그 수비진이 마차도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사이, 헬멧이 벗겨질 정도로 전력 질주해 홈을 밟았습니다.

최지만은 7회 또다시 오른쪽으로 큰 타구를 날렸지만 호수비에 잡혔습니다.

경기에선 피츠버그가 샌디에이고에 3대 2로 이겼습니다.

두 선수는 맞대결이 끝난 후 선배 강정호와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팀 승리를 맛본 최지만은 인터뷰에서 재치있게 대답했습니다.

[최지만/피츠버그 : "(최근 장타력이 좋아졌는데, 그 비결이 무엇인가요?) 그걸 알면 내가 신이죠. 그건 나도 모르죠. 그냥 잠 잘 자고 잘 먹고 한 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토론토의 류현진은 다음 달 복귀전을 앞두고 마지막 불펜 투구를 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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