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형, 류현진이 돌아온다”…김하성 빅리그 첫 20도루

입력 2023.07.29 (21:33) 수정 2023.07.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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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꿈치 수술을 받고 긴 재활을 견뎌온 류현진이 마침내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옵니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 이후 1년 2개월 만인 다음 달 2일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2일,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온 뒤 결국, 수술을 결정했던 류현진,

[류현진/토론토/지난해 6월 : "마지막에 (공을 던졌을 때) 더 이상은 무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긴 재활의 시간을 거쳐 1년 2개월 만에 류현진이 돌아옵니다.

[존 슈나이더/토론토 감독 : "류현진은 준비를 마쳤습니다. 다음 달 2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 복귀할 겁니다."]

최근 마이너리그 실전 등판으로 감각을 끌어올린 류현진은, 친정팀인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동행해 좋은 기운을 받고 불펜 피칭으로 최종 점검까지 마쳤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제구도 그렇고, 구속도 매 경기 조금씩 올라오면서 본 궤도로 올라오고 있는 중인 것 같고, 만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MLB 닷컴은 "토론토 동료들은 류현진을 한국어 '형'이라고 부른다"며,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토론토의 특별한 리더가 선발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만든 김하성, 2루 역시 거침없이 훔쳤습니다.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20호 도루를 성공시킨 김하성은 20홈런-20도루 달성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한편 김하성의 동료 3루수 마차도는 비스듬히 누워 잡은 타구를 그대로 1루로 던져 아웃을 만드는 기가 막힌 수비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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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토의 형, 류현진이 돌아온다”…김하성 빅리그 첫 20도루
    • 입력 2023-07-29 21:33:14
    • 수정2023-07-29 21: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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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꿈치 수술을 받고 긴 재활을 견뎌온 류현진이 마침내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옵니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 이후 1년 2개월 만인 다음 달 2일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2일,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온 뒤 결국, 수술을 결정했던 류현진,

[류현진/토론토/지난해 6월 : "마지막에 (공을 던졌을 때) 더 이상은 무리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긴 재활의 시간을 거쳐 1년 2개월 만에 류현진이 돌아옵니다.

[존 슈나이더/토론토 감독 : "류현진은 준비를 마쳤습니다. 다음 달 2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 복귀할 겁니다."]

최근 마이너리그 실전 등판으로 감각을 끌어올린 류현진은, 친정팀인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동행해 좋은 기운을 받고 불펜 피칭으로 최종 점검까지 마쳤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제구도 그렇고, 구속도 매 경기 조금씩 올라오면서 본 궤도로 올라오고 있는 중인 것 같고, 만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MLB 닷컴은 "토론토 동료들은 류현진을 한국어 '형'이라고 부른다"며,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토론토의 특별한 리더가 선발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만든 김하성, 2루 역시 거침없이 훔쳤습니다.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20호 도루를 성공시킨 김하성은 20홈런-20도루 달성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한편 김하성의 동료 3루수 마차도는 비스듬히 누워 잡은 타구를 그대로 1루로 던져 아웃을 만드는 기가 막힌 수비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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