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포츠] 삼성 라이온즈 상승세 반전…원인과 전망은?
입력 2023.07.31 (19:31)
수정 2023.07.3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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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올 시즌 최하위로 내려가 있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점차 반등 분위기를 타고 있다죠?
[기자]
네, 삼성은 지난 주중 SSG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끝내 지난 4월 27일 이후 석 달 만에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끝냈습니다.
이어진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은 1차전 무승부, 2~3차전은 모두 이겨 석 달 만에 3연승, 2번 연속 위닝시리즈로 상승세로 돌아섰음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실제 삼성은 이달 들어 어제까지 18경기에서 9승 1무 8패,승률 5할을 넘겼고 최근 10경기로만 보면 6승 1무 3패로 한동안 3할대에 머물러 있던 시즌 승률도 4할대로 끌어올렸는데요.
9위 키움과의 승차도 3경기로 줄였습니다.
선발투수들이 삼성의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데요.
뷰캐넌은 이달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점대고요,
수아레즈는 3경기에서 19이닝을 던지며 2승을 거두는 동안 1점도 내주지 않았고 원태인도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의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불펜도 약간씩 안정감을 찾아가는 분위기인데요.
이재익과 우규민이 1점대 자책점, 김태훈은 3점대의 자책점으로 선방했고 오승환도 세이브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타선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욱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며 4할대에 가까운 타율을 보이고 있고 김현준,강한울,김성윤,피렐라도 모두 3할대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부상선수들도 줄줄이 복귀했거나 복귀를 앞두고 있는데요.
지난달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좌완 선발 백정현이 어제 키움전에 등판해 5승째를 올렸고 왼쪽 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던 오재일도 이번 주부터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엔 고교 야구 소식도 알아보죠.
지역의 야구 명문 경북고등학교가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해왔네요?
[기자]
네, 경북고가 30년 만에 청룡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경북고는 지난 27일 서울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경남 양산 물금고와의 결승전에서 4대1로 승리했습니다.
경북고는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 선취점을 냈는데요.
지난 27일 결승에서도 1회 1사 2·3루에서 전미르의 적시타로 2대0으로 앞섰습니다.
2회에 희생플라이로 1점, 4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습니다.
경북고는 6회 내야수 실책으로 1사 1·3루 위기를 맞았는데 선발 이승헌이 여기서도 두 타자를 연속 탈삼진으로 잡았고 7회 1사 1·3루 위기에서도 점수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경북고는 8회 바뀐 투수 박성훈이 1사 만루를 허용한 뒤 강판 됐고 이어 나온 박관우 투수가 볼넷으로 1점을 주긴 했지만 나머지 두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잡았고 결국, 8번째 청룡기 우승을 했습니다.
전미르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7회까지 무실점한 이승헌은 우수 투수상을 받았습니다.
경북고의 이번 우승은 이승엽 두산 감독이 활약했던 1993년 이후 30년 만이었는데요.
경북고는 역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30번을 우승한 최다우승팀이었는데 2천 년대에는 2015년 봉황대기 우승이 유일했을 정도로 우승 명맥이 끊겼다가 이번 대회에서 31번째 우승을 일궜습니다.
[앵커]
하키 명문인 성주여고 하키부도 지난주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네요?
해마다 여러 번 우승한다던데 이번 우승은 올해 몇 번째 우승인가요?
[기자]
네, 성주여고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 여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성주여고는 지난 24일 충남 아산시 학선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고부 결승에서 경기도의 태장고를 3 대 1로 물리쳤습니다.
성주여고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도 태장고와 대결했었는데요.
0대0으로 비긴 뒤 페널티 슛 아웃에서 패해 준우승했습니다.
그렇지만 1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2골 차이로 이기며 멋지게 설욕을 했습니다.
경기 내용면에서는 물론이고 체력적으로도 태장고 선수들에게 우세를 보여 앞으로 다른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등 번호 11번을 달고 뛴 성주여고 주장 박미경 선수는 센터라인부터 드리블해서 상대 선수 4명과 골키퍼까지 제치고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는 놀라운 기량을 보여줬고요.
이번 대회에서 모두 5골을 넣어 득점상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한국여자하키를 이끌어갈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통의 하키 명문 성주여고는 올해 이번 우승까지 전국대회에서 3번 우승했는데요,
다음 달 대통령기 대회와 10월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면 지난해보다 1번 더 많은 5개 전국대회 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앵커]
지역 학생들의 우승 소식이 많네요.
대구의 유소년 축구팀은 일본에서 열린 국제 주니어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던데 자세하게 좀 알려주시죠.
[기자]
네, 대구시체육회 산하 대구유소년 축구대표팀이 제18회 일본 레인보우컵 국체친선주니어 축구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대구유소년축구대표팀은 대구지역의 초등학교 5학년,만 12살된 학생들 12명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서 3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조별리그 3경기부터 결승전까지 6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무실점으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무실점으로 우승한 기록은 2016년에 7경기 무실점 우승한 이후 7년 만의 진기록인데요.
첫날 8개 조별리그로 나눠 열린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고, 토너먼트로 진행된 둘째 날 경기에서도 준결승에서 중국팀을 상대로 1대0 승리, 결승에서 일본 기타큐슈의 나카이 FC팀을 상대로 1대0 승리하면서 우승했습니다.
대구유소년대표팀은 1995년에 JAL컵으로 이 대회가 시작된 이후 줄곧 한국 대표로 참가해 왔는데요.
2017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통산 5번째로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올 시즌 최하위로 내려가 있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점차 반등 분위기를 타고 있다죠?
[기자]
네, 삼성은 지난 주중 SSG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끝내 지난 4월 27일 이후 석 달 만에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끝냈습니다.
이어진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은 1차전 무승부, 2~3차전은 모두 이겨 석 달 만에 3연승, 2번 연속 위닝시리즈로 상승세로 돌아섰음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실제 삼성은 이달 들어 어제까지 18경기에서 9승 1무 8패,승률 5할을 넘겼고 최근 10경기로만 보면 6승 1무 3패로 한동안 3할대에 머물러 있던 시즌 승률도 4할대로 끌어올렸는데요.
9위 키움과의 승차도 3경기로 줄였습니다.
선발투수들이 삼성의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데요.
뷰캐넌은 이달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점대고요,
수아레즈는 3경기에서 19이닝을 던지며 2승을 거두는 동안 1점도 내주지 않았고 원태인도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의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불펜도 약간씩 안정감을 찾아가는 분위기인데요.
이재익과 우규민이 1점대 자책점, 김태훈은 3점대의 자책점으로 선방했고 오승환도 세이브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타선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욱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며 4할대에 가까운 타율을 보이고 있고 김현준,강한울,김성윤,피렐라도 모두 3할대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부상선수들도 줄줄이 복귀했거나 복귀를 앞두고 있는데요.
지난달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좌완 선발 백정현이 어제 키움전에 등판해 5승째를 올렸고 왼쪽 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던 오재일도 이번 주부터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엔 고교 야구 소식도 알아보죠.
지역의 야구 명문 경북고등학교가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해왔네요?
[기자]
네, 경북고가 30년 만에 청룡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경북고는 지난 27일 서울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경남 양산 물금고와의 결승전에서 4대1로 승리했습니다.
경북고는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 선취점을 냈는데요.
지난 27일 결승에서도 1회 1사 2·3루에서 전미르의 적시타로 2대0으로 앞섰습니다.
2회에 희생플라이로 1점, 4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습니다.
경북고는 6회 내야수 실책으로 1사 1·3루 위기를 맞았는데 선발 이승헌이 여기서도 두 타자를 연속 탈삼진으로 잡았고 7회 1사 1·3루 위기에서도 점수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경북고는 8회 바뀐 투수 박성훈이 1사 만루를 허용한 뒤 강판 됐고 이어 나온 박관우 투수가 볼넷으로 1점을 주긴 했지만 나머지 두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잡았고 결국, 8번째 청룡기 우승을 했습니다.
전미르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7회까지 무실점한 이승헌은 우수 투수상을 받았습니다.
경북고의 이번 우승은 이승엽 두산 감독이 활약했던 1993년 이후 30년 만이었는데요.
경북고는 역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30번을 우승한 최다우승팀이었는데 2천 년대에는 2015년 봉황대기 우승이 유일했을 정도로 우승 명맥이 끊겼다가 이번 대회에서 31번째 우승을 일궜습니다.
[앵커]
하키 명문인 성주여고 하키부도 지난주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네요?
해마다 여러 번 우승한다던데 이번 우승은 올해 몇 번째 우승인가요?
[기자]
네, 성주여고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 여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성주여고는 지난 24일 충남 아산시 학선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고부 결승에서 경기도의 태장고를 3 대 1로 물리쳤습니다.
성주여고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도 태장고와 대결했었는데요.
0대0으로 비긴 뒤 페널티 슛 아웃에서 패해 준우승했습니다.
그렇지만 1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2골 차이로 이기며 멋지게 설욕을 했습니다.
경기 내용면에서는 물론이고 체력적으로도 태장고 선수들에게 우세를 보여 앞으로 다른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등 번호 11번을 달고 뛴 성주여고 주장 박미경 선수는 센터라인부터 드리블해서 상대 선수 4명과 골키퍼까지 제치고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는 놀라운 기량을 보여줬고요.
이번 대회에서 모두 5골을 넣어 득점상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한국여자하키를 이끌어갈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통의 하키 명문 성주여고는 올해 이번 우승까지 전국대회에서 3번 우승했는데요,
다음 달 대통령기 대회와 10월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면 지난해보다 1번 더 많은 5개 전국대회 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앵커]
지역 학생들의 우승 소식이 많네요.
대구의 유소년 축구팀은 일본에서 열린 국제 주니어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던데 자세하게 좀 알려주시죠.
[기자]
네, 대구시체육회 산하 대구유소년 축구대표팀이 제18회 일본 레인보우컵 국체친선주니어 축구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대구유소년축구대표팀은 대구지역의 초등학교 5학년,만 12살된 학생들 12명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서 3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조별리그 3경기부터 결승전까지 6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무실점으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무실점으로 우승한 기록은 2016년에 7경기 무실점 우승한 이후 7년 만의 진기록인데요.
첫날 8개 조별리그로 나눠 열린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고, 토너먼트로 진행된 둘째 날 경기에서도 준결승에서 중국팀을 상대로 1대0 승리, 결승에서 일본 기타큐슈의 나카이 FC팀을 상대로 1대0 승리하면서 우승했습니다.
대구유소년대표팀은 1995년에 JAL컵으로 이 대회가 시작된 이후 줄곧 한국 대표로 참가해 왔는데요.
2017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통산 5번째로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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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7-31 19:31:42
- 수정2023-07-31 19:47:58
[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올 시즌 최하위로 내려가 있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점차 반등 분위기를 타고 있다죠?
[기자]
네, 삼성은 지난 주중 SSG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끝내 지난 4월 27일 이후 석 달 만에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끝냈습니다.
이어진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은 1차전 무승부, 2~3차전은 모두 이겨 석 달 만에 3연승, 2번 연속 위닝시리즈로 상승세로 돌아섰음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실제 삼성은 이달 들어 어제까지 18경기에서 9승 1무 8패,승률 5할을 넘겼고 최근 10경기로만 보면 6승 1무 3패로 한동안 3할대에 머물러 있던 시즌 승률도 4할대로 끌어올렸는데요.
9위 키움과의 승차도 3경기로 줄였습니다.
선발투수들이 삼성의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데요.
뷰캐넌은 이달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점대고요,
수아레즈는 3경기에서 19이닝을 던지며 2승을 거두는 동안 1점도 내주지 않았고 원태인도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의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불펜도 약간씩 안정감을 찾아가는 분위기인데요.
이재익과 우규민이 1점대 자책점, 김태훈은 3점대의 자책점으로 선방했고 오승환도 세이브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타선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욱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며 4할대에 가까운 타율을 보이고 있고 김현준,강한울,김성윤,피렐라도 모두 3할대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부상선수들도 줄줄이 복귀했거나 복귀를 앞두고 있는데요.
지난달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좌완 선발 백정현이 어제 키움전에 등판해 5승째를 올렸고 왼쪽 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던 오재일도 이번 주부터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엔 고교 야구 소식도 알아보죠.
지역의 야구 명문 경북고등학교가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해왔네요?
[기자]
네, 경북고가 30년 만에 청룡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경북고는 지난 27일 서울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경남 양산 물금고와의 결승전에서 4대1로 승리했습니다.
경북고는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 선취점을 냈는데요.
지난 27일 결승에서도 1회 1사 2·3루에서 전미르의 적시타로 2대0으로 앞섰습니다.
2회에 희생플라이로 1점, 4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습니다.
경북고는 6회 내야수 실책으로 1사 1·3루 위기를 맞았는데 선발 이승헌이 여기서도 두 타자를 연속 탈삼진으로 잡았고 7회 1사 1·3루 위기에서도 점수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경북고는 8회 바뀐 투수 박성훈이 1사 만루를 허용한 뒤 강판 됐고 이어 나온 박관우 투수가 볼넷으로 1점을 주긴 했지만 나머지 두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잡았고 결국, 8번째 청룡기 우승을 했습니다.
전미르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7회까지 무실점한 이승헌은 우수 투수상을 받았습니다.
경북고의 이번 우승은 이승엽 두산 감독이 활약했던 1993년 이후 30년 만이었는데요.
경북고는 역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30번을 우승한 최다우승팀이었는데 2천 년대에는 2015년 봉황대기 우승이 유일했을 정도로 우승 명맥이 끊겼다가 이번 대회에서 31번째 우승을 일궜습니다.
[앵커]
하키 명문인 성주여고 하키부도 지난주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네요?
해마다 여러 번 우승한다던데 이번 우승은 올해 몇 번째 우승인가요?
[기자]
네, 성주여고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 여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성주여고는 지난 24일 충남 아산시 학선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고부 결승에서 경기도의 태장고를 3 대 1로 물리쳤습니다.
성주여고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도 태장고와 대결했었는데요.
0대0으로 비긴 뒤 페널티 슛 아웃에서 패해 준우승했습니다.
그렇지만 1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2골 차이로 이기며 멋지게 설욕을 했습니다.
경기 내용면에서는 물론이고 체력적으로도 태장고 선수들에게 우세를 보여 앞으로 다른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등 번호 11번을 달고 뛴 성주여고 주장 박미경 선수는 센터라인부터 드리블해서 상대 선수 4명과 골키퍼까지 제치고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는 놀라운 기량을 보여줬고요.
이번 대회에서 모두 5골을 넣어 득점상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한국여자하키를 이끌어갈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통의 하키 명문 성주여고는 올해 이번 우승까지 전국대회에서 3번 우승했는데요,
다음 달 대통령기 대회와 10월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면 지난해보다 1번 더 많은 5개 전국대회 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앵커]
지역 학생들의 우승 소식이 많네요.
대구의 유소년 축구팀은 일본에서 열린 국제 주니어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던데 자세하게 좀 알려주시죠.
[기자]
네, 대구시체육회 산하 대구유소년 축구대표팀이 제18회 일본 레인보우컵 국체친선주니어 축구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대구유소년축구대표팀은 대구지역의 초등학교 5학년,만 12살된 학생들 12명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서 3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조별리그 3경기부터 결승전까지 6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무실점으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무실점으로 우승한 기록은 2016년에 7경기 무실점 우승한 이후 7년 만의 진기록인데요.
첫날 8개 조별리그로 나눠 열린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고, 토너먼트로 진행된 둘째 날 경기에서도 준결승에서 중국팀을 상대로 1대0 승리, 결승에서 일본 기타큐슈의 나카이 FC팀을 상대로 1대0 승리하면서 우승했습니다.
대구유소년대표팀은 1995년에 JAL컵으로 이 대회가 시작된 이후 줄곧 한국 대표로 참가해 왔는데요.
2017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통산 5번째로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 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올 시즌 최하위로 내려가 있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점차 반등 분위기를 타고 있다죠?
[기자]
네, 삼성은 지난 주중 SSG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끝내 지난 4월 27일 이후 석 달 만에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끝냈습니다.
이어진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은 1차전 무승부, 2~3차전은 모두 이겨 석 달 만에 3연승, 2번 연속 위닝시리즈로 상승세로 돌아섰음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실제 삼성은 이달 들어 어제까지 18경기에서 9승 1무 8패,승률 5할을 넘겼고 최근 10경기로만 보면 6승 1무 3패로 한동안 3할대에 머물러 있던 시즌 승률도 4할대로 끌어올렸는데요.
9위 키움과의 승차도 3경기로 줄였습니다.
선발투수들이 삼성의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데요.
뷰캐넌은 이달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점대고요,
수아레즈는 3경기에서 19이닝을 던지며 2승을 거두는 동안 1점도 내주지 않았고 원태인도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의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불펜도 약간씩 안정감을 찾아가는 분위기인데요.
이재익과 우규민이 1점대 자책점, 김태훈은 3점대의 자책점으로 선방했고 오승환도 세이브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타선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욱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며 4할대에 가까운 타율을 보이고 있고 김현준,강한울,김성윤,피렐라도 모두 3할대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부상선수들도 줄줄이 복귀했거나 복귀를 앞두고 있는데요.
지난달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좌완 선발 백정현이 어제 키움전에 등판해 5승째를 올렸고 왼쪽 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던 오재일도 이번 주부터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엔 고교 야구 소식도 알아보죠.
지역의 야구 명문 경북고등학교가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해왔네요?
[기자]
네, 경북고가 30년 만에 청룡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경북고는 지난 27일 서울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경남 양산 물금고와의 결승전에서 4대1로 승리했습니다.
경북고는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 선취점을 냈는데요.
지난 27일 결승에서도 1회 1사 2·3루에서 전미르의 적시타로 2대0으로 앞섰습니다.
2회에 희생플라이로 1점, 4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습니다.
경북고는 6회 내야수 실책으로 1사 1·3루 위기를 맞았는데 선발 이승헌이 여기서도 두 타자를 연속 탈삼진으로 잡았고 7회 1사 1·3루 위기에서도 점수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경북고는 8회 바뀐 투수 박성훈이 1사 만루를 허용한 뒤 강판 됐고 이어 나온 박관우 투수가 볼넷으로 1점을 주긴 했지만 나머지 두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잡았고 결국, 8번째 청룡기 우승을 했습니다.
전미르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7회까지 무실점한 이승헌은 우수 투수상을 받았습니다.
경북고의 이번 우승은 이승엽 두산 감독이 활약했던 1993년 이후 30년 만이었는데요.
경북고는 역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30번을 우승한 최다우승팀이었는데 2천 년대에는 2015년 봉황대기 우승이 유일했을 정도로 우승 명맥이 끊겼다가 이번 대회에서 31번째 우승을 일궜습니다.
[앵커]
하키 명문인 성주여고 하키부도 지난주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네요?
해마다 여러 번 우승한다던데 이번 우승은 올해 몇 번째 우승인가요?
[기자]
네, 성주여고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 여자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성주여고는 지난 24일 충남 아산시 학선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고부 결승에서 경기도의 태장고를 3 대 1로 물리쳤습니다.
성주여고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도 태장고와 대결했었는데요.
0대0으로 비긴 뒤 페널티 슛 아웃에서 패해 준우승했습니다.
그렇지만 1년 만에 같은 대회에서 2골 차이로 이기며 멋지게 설욕을 했습니다.
경기 내용면에서는 물론이고 체력적으로도 태장고 선수들에게 우세를 보여 앞으로 다른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등 번호 11번을 달고 뛴 성주여고 주장 박미경 선수는 센터라인부터 드리블해서 상대 선수 4명과 골키퍼까지 제치고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는 놀라운 기량을 보여줬고요.
이번 대회에서 모두 5골을 넣어 득점상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한국여자하키를 이끌어갈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통의 하키 명문 성주여고는 올해 이번 우승까지 전국대회에서 3번 우승했는데요,
다음 달 대통령기 대회와 10월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면 지난해보다 1번 더 많은 5개 전국대회 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앵커]
지역 학생들의 우승 소식이 많네요.
대구의 유소년 축구팀은 일본에서 열린 국제 주니어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던데 자세하게 좀 알려주시죠.
[기자]
네, 대구시체육회 산하 대구유소년 축구대표팀이 제18회 일본 레인보우컵 국체친선주니어 축구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대구유소년축구대표팀은 대구지역의 초등학교 5학년,만 12살된 학생들 12명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서 3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조별리그 3경기부터 결승전까지 6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무실점으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무실점으로 우승한 기록은 2016년에 7경기 무실점 우승한 이후 7년 만의 진기록인데요.
첫날 8개 조별리그로 나눠 열린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고, 토너먼트로 진행된 둘째 날 경기에서도 준결승에서 중국팀을 상대로 1대0 승리, 결승에서 일본 기타큐슈의 나카이 FC팀을 상대로 1대0 승리하면서 우승했습니다.
대구유소년대표팀은 1995년에 JAL컵으로 이 대회가 시작된 이후 줄곧 한국 대표로 참가해 왔는데요.
2017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통산 5번째로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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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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