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열대야 피할 핫플 ‘순천 오천그린광장’ 뜬다
입력 2023.08.02 (19:27)
수정 2023.08.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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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낮 찜통더위 열기는 해가 지고도 고스란히 남아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순천에선 정원박람회를 위해 조성된 도심 한복판 잔디광장이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심 속 피서지로 떠오른 현장을 이성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순천시가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도심 저류지에 조성한 7만평 규모의 잔디광장입니다.
날이 저물자 무더위에 잠들지 못한 시민들이 하나둘 잔디광장에 자리를 잡습니다.
3대가 한데 모여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강바람에 무더위를 달랩니다.
할아버지도, 손녀에게도 즐거운 저녁시간입니다.
[양재욱/순천시 왕지동 : "자연 바람을 쐬는 것, 그 이상 더 좋은 게 없더라고요. 또 더우면 물가에 가서 물에 발도 담그고..."]
[박소율 : "제가 원래 밤 산책을 나오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더 재미있어요."]
맨발로 땅을 밟고 걷는 어싱, 광장을 빙 둘러 조성된 어싱길 2.5킬로미터 구간에는 맨발 걷기에 나선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건강을 챙기고, 열대야도 극복하는 데에 맨발걷기 운동이 제격이라고 말합니다.
[양영희/순천시 오천동 : "잠이 잘 오고요. 걷다 보면 중독성이 있어요. 내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가지고 계속 한 달 정도 걷고 있습니다."]
잔디광장은 반려견들과 함께 야간산책을 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잔디밭 일부 구역은 반려견이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노순화/순천시 조례동 : "밤에도 열대야 때문에 되게 더운데요. 여기는 강이 있고 나무들도 있고, 잔디밭이 넓어서 그런지 바람도 차게 느껴지고 그래서 다른 데보다 훨씬 좋아요."]
저녁시간대 각종 문화공연까지 더해지면서 순천 오천그린광장이 열대야를 날리는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순천시 “이달 중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조사 공개”
순천시 해룡면 일부 주민들이 새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로 연향들이 선정된 데 대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가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합니다.
순천시는 이달 중순쯤 입지선정위가 진행한 후보지 타당성 조사 과정과 결과 개요를 관보와 시청 홈페이지 등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연향들 쓰레기 소각장 반대투쟁위원회는 오늘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입지 선정 철회와 범시민 토론회 등을 요구했습니다.
여수공항 상반기 항공 교통량 20% 감소
올해 들어 여수공항의 항공 교통량이 전국 공항 가운데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여수공항을 이용한 항공기가 하루 평균 3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줄어 전국 공항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공항의 항공 교통량은 하루 평균 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습니다.
고흥서 첫 벼 수확…조생종 재배면적 증가
폭염 속에 고흥지역에서 첫 벼 수확이 이뤄졌습니다.
고흥군은 오늘 고흥읍 등암리 들녘 신방수 씨의 논 30ha에서 극조생종 진옥벼를 수확했다고 밝혔습니다.
고흥군은 조생종 벼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면서 올해 재배면적이 6백14ha로 지난해보다 64%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낮 찜통더위 열기는 해가 지고도 고스란히 남아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순천에선 정원박람회를 위해 조성된 도심 한복판 잔디광장이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심 속 피서지로 떠오른 현장을 이성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순천시가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도심 저류지에 조성한 7만평 규모의 잔디광장입니다.
날이 저물자 무더위에 잠들지 못한 시민들이 하나둘 잔디광장에 자리를 잡습니다.
3대가 한데 모여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강바람에 무더위를 달랩니다.
할아버지도, 손녀에게도 즐거운 저녁시간입니다.
[양재욱/순천시 왕지동 : "자연 바람을 쐬는 것, 그 이상 더 좋은 게 없더라고요. 또 더우면 물가에 가서 물에 발도 담그고..."]
[박소율 : "제가 원래 밤 산책을 나오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더 재미있어요."]
맨발로 땅을 밟고 걷는 어싱, 광장을 빙 둘러 조성된 어싱길 2.5킬로미터 구간에는 맨발 걷기에 나선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건강을 챙기고, 열대야도 극복하는 데에 맨발걷기 운동이 제격이라고 말합니다.
[양영희/순천시 오천동 : "잠이 잘 오고요. 걷다 보면 중독성이 있어요. 내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가지고 계속 한 달 정도 걷고 있습니다."]
잔디광장은 반려견들과 함께 야간산책을 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잔디밭 일부 구역은 반려견이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노순화/순천시 조례동 : "밤에도 열대야 때문에 되게 더운데요. 여기는 강이 있고 나무들도 있고, 잔디밭이 넓어서 그런지 바람도 차게 느껴지고 그래서 다른 데보다 훨씬 좋아요."]
저녁시간대 각종 문화공연까지 더해지면서 순천 오천그린광장이 열대야를 날리는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순천시 “이달 중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조사 공개”
순천시 해룡면 일부 주민들이 새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로 연향들이 선정된 데 대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가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합니다.
순천시는 이달 중순쯤 입지선정위가 진행한 후보지 타당성 조사 과정과 결과 개요를 관보와 시청 홈페이지 등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연향들 쓰레기 소각장 반대투쟁위원회는 오늘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입지 선정 철회와 범시민 토론회 등을 요구했습니다.
여수공항 상반기 항공 교통량 20% 감소
올해 들어 여수공항의 항공 교통량이 전국 공항 가운데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여수공항을 이용한 항공기가 하루 평균 3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줄어 전국 공항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공항의 항공 교통량은 하루 평균 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습니다.
고흥서 첫 벼 수확…조생종 재배면적 증가
폭염 속에 고흥지역에서 첫 벼 수확이 이뤄졌습니다.
고흥군은 오늘 고흥읍 등암리 들녘 신방수 씨의 논 30ha에서 극조생종 진옥벼를 수확했다고 밝혔습니다.
고흥군은 조생종 벼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면서 올해 재배면적이 6백14ha로 지난해보다 64%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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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찜통더위 열기는 해가 지고도 고스란히 남아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순천에선 정원박람회를 위해 조성된 도심 한복판 잔디광장이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심 속 피서지로 떠오른 현장을 이성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순천시가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도심 저류지에 조성한 7만평 규모의 잔디광장입니다.
날이 저물자 무더위에 잠들지 못한 시민들이 하나둘 잔디광장에 자리를 잡습니다.
3대가 한데 모여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강바람에 무더위를 달랩니다.
할아버지도, 손녀에게도 즐거운 저녁시간입니다.
[양재욱/순천시 왕지동 : "자연 바람을 쐬는 것, 그 이상 더 좋은 게 없더라고요. 또 더우면 물가에 가서 물에 발도 담그고..."]
[박소율 : "제가 원래 밤 산책을 나오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더 재미있어요."]
맨발로 땅을 밟고 걷는 어싱, 광장을 빙 둘러 조성된 어싱길 2.5킬로미터 구간에는 맨발 걷기에 나선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건강을 챙기고, 열대야도 극복하는 데에 맨발걷기 운동이 제격이라고 말합니다.
[양영희/순천시 오천동 : "잠이 잘 오고요. 걷다 보면 중독성이 있어요. 내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가지고 계속 한 달 정도 걷고 있습니다."]
잔디광장은 반려견들과 함께 야간산책을 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잔디밭 일부 구역은 반려견이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노순화/순천시 조례동 : "밤에도 열대야 때문에 되게 더운데요. 여기는 강이 있고 나무들도 있고, 잔디밭이 넓어서 그런지 바람도 차게 느껴지고 그래서 다른 데보다 훨씬 좋아요."]
저녁시간대 각종 문화공연까지 더해지면서 순천 오천그린광장이 열대야를 날리는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순천시 “이달 중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조사 공개”
순천시 해룡면 일부 주민들이 새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로 연향들이 선정된 데 대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가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합니다.
순천시는 이달 중순쯤 입지선정위가 진행한 후보지 타당성 조사 과정과 결과 개요를 관보와 시청 홈페이지 등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연향들 쓰레기 소각장 반대투쟁위원회는 오늘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입지 선정 철회와 범시민 토론회 등을 요구했습니다.
여수공항 상반기 항공 교통량 20% 감소
올해 들어 여수공항의 항공 교통량이 전국 공항 가운데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여수공항을 이용한 항공기가 하루 평균 3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줄어 전국 공항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공항의 항공 교통량은 하루 평균 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습니다.
고흥서 첫 벼 수확…조생종 재배면적 증가
폭염 속에 고흥지역에서 첫 벼 수확이 이뤄졌습니다.
고흥군은 오늘 고흥읍 등암리 들녘 신방수 씨의 논 30ha에서 극조생종 진옥벼를 수확했다고 밝혔습니다.
고흥군은 조생종 벼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면서 올해 재배면적이 6백14ha로 지난해보다 64%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낮 찜통더위 열기는 해가 지고도 고스란히 남아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순천에선 정원박람회를 위해 조성된 도심 한복판 잔디광장이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심 속 피서지로 떠오른 현장을 이성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순천시가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도심 저류지에 조성한 7만평 규모의 잔디광장입니다.
날이 저물자 무더위에 잠들지 못한 시민들이 하나둘 잔디광장에 자리를 잡습니다.
3대가 한데 모여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강바람에 무더위를 달랩니다.
할아버지도, 손녀에게도 즐거운 저녁시간입니다.
[양재욱/순천시 왕지동 : "자연 바람을 쐬는 것, 그 이상 더 좋은 게 없더라고요. 또 더우면 물가에 가서 물에 발도 담그고..."]
[박소율 : "제가 원래 밤 산책을 나오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더 재미있어요."]
맨발로 땅을 밟고 걷는 어싱, 광장을 빙 둘러 조성된 어싱길 2.5킬로미터 구간에는 맨발 걷기에 나선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건강을 챙기고, 열대야도 극복하는 데에 맨발걷기 운동이 제격이라고 말합니다.
[양영희/순천시 오천동 : "잠이 잘 오고요. 걷다 보면 중독성이 있어요. 내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가지고 계속 한 달 정도 걷고 있습니다."]
잔디광장은 반려견들과 함께 야간산책을 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잔디밭 일부 구역은 반려견이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노순화/순천시 조례동 : "밤에도 열대야 때문에 되게 더운데요. 여기는 강이 있고 나무들도 있고, 잔디밭이 넓어서 그런지 바람도 차게 느껴지고 그래서 다른 데보다 훨씬 좋아요."]
저녁시간대 각종 문화공연까지 더해지면서 순천 오천그린광장이 열대야를 날리는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순천시 “이달 중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조사 공개”
순천시 해룡면 일부 주민들이 새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로 연향들이 선정된 데 대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가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합니다.
순천시는 이달 중순쯤 입지선정위가 진행한 후보지 타당성 조사 과정과 결과 개요를 관보와 시청 홈페이지 등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연향들 쓰레기 소각장 반대투쟁위원회는 오늘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입지 선정 철회와 범시민 토론회 등을 요구했습니다.
여수공항 상반기 항공 교통량 20% 감소
올해 들어 여수공항의 항공 교통량이 전국 공항 가운데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여수공항을 이용한 항공기가 하루 평균 3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줄어 전국 공항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공항의 항공 교통량은 하루 평균 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습니다.
고흥서 첫 벼 수확…조생종 재배면적 증가
폭염 속에 고흥지역에서 첫 벼 수확이 이뤄졌습니다.
고흥군은 오늘 고흥읍 등암리 들녘 신방수 씨의 논 30ha에서 극조생종 진옥벼를 수확했다고 밝혔습니다.
고흥군은 조생종 벼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면서 올해 재배면적이 6백14ha로 지난해보다 64%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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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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