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근접 오키나와 피해 잇따라
입력 2023.08.03 (06:31)
수정 2023.08.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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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6호 태풍 '카눈'은 일본 남부 오키나와를 지나면서 큰 피해를 줬습니다.
특히 강풍 피해가 잇따랐는데, 중국으로 향하고 있는 카눈이 주말쯤 방향을 틀어 일본을 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남부 오키나와.
가로수들이 부러질 듯 휘청이고,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들은 뒤집어져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오키나와 남서쪽에서 천천히 이동하면서 계속 태풍의 영향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택 차고가 무너져 90대 남성이 숨졌고, 30명 넘게 다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인명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현 전체의 33%에 달하는 21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오키나와를 오가는 항공기와 배편이 끊겨 휴가철 여행객 등 6만 5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저지대 침수와 토사 붕괴 사고 등이 우려되면서 오키나와현 주민 수십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중국 쪽으로 향하고 있는 태풍 카눈이 주말쯤에 다시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는 예보가 있어 오키나와는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NHK뉴스 : "동중국해에서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오키나와 지방에서는 큰비의 영향이 길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도쿄 등 수도권에서는 폭염이 이어지는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대기 불안정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이은결
제6호 태풍 '카눈'은 일본 남부 오키나와를 지나면서 큰 피해를 줬습니다.
특히 강풍 피해가 잇따랐는데, 중국으로 향하고 있는 카눈이 주말쯤 방향을 틀어 일본을 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남부 오키나와.
가로수들이 부러질 듯 휘청이고,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들은 뒤집어져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오키나와 남서쪽에서 천천히 이동하면서 계속 태풍의 영향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택 차고가 무너져 90대 남성이 숨졌고, 30명 넘게 다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인명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현 전체의 33%에 달하는 21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오키나와를 오가는 항공기와 배편이 끊겨 휴가철 여행객 등 6만 5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저지대 침수와 토사 붕괴 사고 등이 우려되면서 오키나와현 주민 수십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중국 쪽으로 향하고 있는 태풍 카눈이 주말쯤에 다시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는 예보가 있어 오키나와는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NHK뉴스 : "동중국해에서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오키나와 지방에서는 큰비의 영향이 길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도쿄 등 수도권에서는 폭염이 이어지는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대기 불안정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이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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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카눈’ 근접 오키나와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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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8-09 09:33:44
[앵커]
제6호 태풍 '카눈'은 일본 남부 오키나와를 지나면서 큰 피해를 줬습니다.
특히 강풍 피해가 잇따랐는데, 중국으로 향하고 있는 카눈이 주말쯤 방향을 틀어 일본을 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남부 오키나와.
가로수들이 부러질 듯 휘청이고,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들은 뒤집어져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오키나와 남서쪽에서 천천히 이동하면서 계속 태풍의 영향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택 차고가 무너져 90대 남성이 숨졌고, 30명 넘게 다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인명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현 전체의 33%에 달하는 21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오키나와를 오가는 항공기와 배편이 끊겨 휴가철 여행객 등 6만 5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저지대 침수와 토사 붕괴 사고 등이 우려되면서 오키나와현 주민 수십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중국 쪽으로 향하고 있는 태풍 카눈이 주말쯤에 다시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는 예보가 있어 오키나와는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NHK뉴스 : "동중국해에서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오키나와 지방에서는 큰비의 영향이 길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도쿄 등 수도권에서는 폭염이 이어지는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대기 불안정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이은결
제6호 태풍 '카눈'은 일본 남부 오키나와를 지나면서 큰 피해를 줬습니다.
특히 강풍 피해가 잇따랐는데, 중국으로 향하고 있는 카눈이 주말쯤 방향을 틀어 일본을 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한 비바람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남부 오키나와.
가로수들이 부러질 듯 휘청이고,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들은 뒤집어져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오키나와 남서쪽에서 천천히 이동하면서 계속 태풍의 영향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택 차고가 무너져 90대 남성이 숨졌고, 30명 넘게 다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인명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현 전체의 33%에 달하는 21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오키나와를 오가는 항공기와 배편이 끊겨 휴가철 여행객 등 6만 5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저지대 침수와 토사 붕괴 사고 등이 우려되면서 오키나와현 주민 수십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중국 쪽으로 향하고 있는 태풍 카눈이 주말쯤에 다시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다는 예보가 있어 오키나와는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NHK뉴스 : "동중국해에서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오키나와 지방에서는 큰비의 영향이 길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도쿄 등 수도권에서는 폭염이 이어지는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대기 불안정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이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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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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