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항 합의

입력 2000.05.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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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첫 소식입니다. 남북한은 오늘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4차 준비접촉에서 14개 항의 실무
절차 문제에 합의했습니다. 16개 항의 정상회담 실무절차 가운데 2개 만을 남겨놓은 채
대부분 합의를 이룬 것입니다. 먼저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웅수 기자 :
닷새만에 다시 만난 남북 대표단 양측은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절차 16개 항목 가운
데 14개 항에서 합의를 이뤘습니다. 한 두가지 절차를 제외하고는 합의서 채택이후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 일정까지 의견 절충이 끝났다는 설명입니다.
⊙ 양영식 / 우리측 수석대표 :
신변안전 보장과 의전 및 경호, 통신 및 보도분야 실무자 접촉 등에 대해서는 대부분 의
견일치를 보았습니다.
⊙ 이웅수 기자 :
양영식 수석대표는 특히, 왕래 절차와 관련해 우리측이 제시한 새로운 제안에 북측이 견
해를 같이 한 것으로 평가해 승용차로 판문점을 경유하는 육로는 물론 비행기를 이용하
는 항로 이용에도 합의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취재진을 제외한 대표단 규모는 공식·비
공식 수행원을 포함해 100명,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기록요원 1명 만을
배석시키고 최소한 두 차례의 단독 회담을 엽니다. 25명 규모의 선발대는 정상회담 전
평양에 미리 들어가 회담이 끝날 때까지 평양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박3일 동안
이어질 정상회담 일정은 위성장비를 이용해 남북한에 동시에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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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개항 합의
    • 입력 2000-05-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첫 소식입니다. 남북한은 오늘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4차 준비접촉에서 14개 항의 실무 절차 문제에 합의했습니다. 16개 항의 정상회담 실무절차 가운데 2개 만을 남겨놓은 채 대부분 합의를 이룬 것입니다. 먼저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웅수 기자 : 닷새만에 다시 만난 남북 대표단 양측은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절차 16개 항목 가운 데 14개 항에서 합의를 이뤘습니다. 한 두가지 절차를 제외하고는 합의서 채택이후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 일정까지 의견 절충이 끝났다는 설명입니다. ⊙ 양영식 / 우리측 수석대표 : 신변안전 보장과 의전 및 경호, 통신 및 보도분야 실무자 접촉 등에 대해서는 대부분 의 견일치를 보았습니다. ⊙ 이웅수 기자 : 양영식 수석대표는 특히, 왕래 절차와 관련해 우리측이 제시한 새로운 제안에 북측이 견 해를 같이 한 것으로 평가해 승용차로 판문점을 경유하는 육로는 물론 비행기를 이용하 는 항로 이용에도 합의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취재진을 제외한 대표단 규모는 공식·비 공식 수행원을 포함해 100명,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기록요원 1명 만을 배석시키고 최소한 두 차례의 단독 회담을 엽니다. 25명 규모의 선발대는 정상회담 전 평양에 미리 들어가 회담이 끝날 때까지 평양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박3일 동안 이어질 정상회담 일정은 위성장비를 이용해 남북한에 동시에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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