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땅굴 열심히도 팠네”…송유관 기름 21억 원 훔친 ‘간 큰 도둑들’

입력 2023.08.04 (07:32) 수정 2023.08.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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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송유관'.

이번엔 '간 큰 도둑들' 얘깁니다.

외국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얘긴 들어봤어도, 국내에선 흔치 않은 사건입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경북의 한 야산입니다.

웬 땅굴에, 검은색의 기다란 호스가 연결돼 있습니다.

경찰이 이 호스를 따라가 보니 '송유관'이 나타납니다.

누군가 구멍을 뚫어 석유를 빼돌린 겁니다.

경찰 수사결과, 총책을 비롯해 8명이 조직적으로 석유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근처에 있는 주유소의 유류저장소를 빌린 뒤, 땅굴을 파서 이 저장소에서 송유관까지 고압 호스를 연결해 기름을 훔쳤습니다.

그렇게 지난해 7월부터 9달 동안 빼돌린 기름만 21억 원어칩니다.

경찰은 남아있던 범죄수익금 5천여만 원을 압수하고, 붙잡은 일당 가운데 5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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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4 07:32:17
    • 수정2023-08-04 07: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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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간 큰 도둑들' 얘깁니다.

외국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얘긴 들어봤어도, 국내에선 흔치 않은 사건입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경북의 한 야산입니다.

웬 땅굴에, 검은색의 기다란 호스가 연결돼 있습니다.

경찰이 이 호스를 따라가 보니 '송유관'이 나타납니다.

누군가 구멍을 뚫어 석유를 빼돌린 겁니다.

경찰 수사결과, 총책을 비롯해 8명이 조직적으로 석유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근처에 있는 주유소의 유류저장소를 빌린 뒤, 땅굴을 파서 이 저장소에서 송유관까지 고압 호스를 연결해 기름을 훔쳤습니다.

그렇게 지난해 7월부터 9달 동안 빼돌린 기름만 21억 원어칩니다.

경찰은 남아있던 범죄수익금 5천여만 원을 압수하고, 붙잡은 일당 가운데 5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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