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완전 철수

입력 2005.09.12 (22:2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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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이 38년만에 끝났습니다.

민간인에 이어 이스라엘군도 완전 철수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착민들을 강제로 철수시킨 뒤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에서 빠져나옵니다.

팔레스타인으로 통하는 철조망 문도 굳게 닫혔습니다.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들의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남기고 간 일부 예배당과 건물들은 불 태워졌습니다.

팔레스타인 보안군이 가자지구의 모든 통제권을 넘겨 받음으로써 38년동안 지속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에 마침표가 찍혔습니다.

<녹취> 지아드 모하메드(팔레스타인 TV 관계자) : "매우 기쁩니다. 다시는 우리 땅이 점령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완전 철수가 평화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단 하렐 이스라엘군 남부사령관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역사적인 순간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의 치안 통제권은 당분간 이양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은 양측간의 갈등의 불씨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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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가자지구 완전 철수
    • 입력 2005-09-12 21:42:2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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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이 38년만에 끝났습니다. 민간인에 이어 이스라엘군도 완전 철수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착민들을 강제로 철수시킨 뒤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에서 빠져나옵니다. 팔레스타인으로 통하는 철조망 문도 굳게 닫혔습니다.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들의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남기고 간 일부 예배당과 건물들은 불 태워졌습니다. 팔레스타인 보안군이 가자지구의 모든 통제권을 넘겨 받음으로써 38년동안 지속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에 마침표가 찍혔습니다. <녹취> 지아드 모하메드(팔레스타인 TV 관계자) : "매우 기쁩니다. 다시는 우리 땅이 점령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완전 철수가 평화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단 하렐 이스라엘군 남부사령관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역사적인 순간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의 치안 통제권은 당분간 이양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은 양측간의 갈등의 불씨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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