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데뷔전 ‘칭찬 일색’

<앵커 멘트>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이영표에 대해 감독과 동료 선수들에 이어 팬들과 언론들까지 기분좋은 칭찬 릴레이를 펼쳐가고 있습니다.
이영표의 주가가 데뷔전부터 상종가를 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란한 발재간을 앞세워 수비수 2명을 제친 완벽한 개인기.
리버풀과의 데뷔전에서 이영표는 공격하는 수비수의 진가를 보여줬습니다.
뛰어난 수비능력에다 한 순간에 펼치는 공격가담까지.
이영표는 마틴 욜 감독 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에게까지 데뷔전부터 강한 믿음을 심어줬습니다.
<인터뷰> 마틴 욜(토트넘 감독) : "공격에서 강한 면을 보여줬고, 선상근처에서 속임 능력도 뛰어났다"
<인터뷰> 레슬리 킹(이영표 팀 동료) : "첫 경기인데도 무척 잘했습니다. 앞으로 호흡을 더 맞추면 더 잘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유럽 최정상급 윙백의 기량을 보여준 이영표의 활약에 매스컴과 팬들도 칭찬 릴레이에 한창입니다.
어제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이어 오늘은 BBC와 ESPN이 이영표를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했습니다.
더욱 영광스러운 것은 3군데에 걸쳐 베스트 11에 뽑힌 선수는 이영표가 유일하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토트넘 팬 : "이영표를 좋아합니다. 볼 콘트롤도 잘하고 머리도 좋습니다. 나머지 시즌에 큰 활약 할 겁니다. 이영표는 아주 유명합니다"

데뷔전부터 상종가를 치면서, 이영표가 예상보다 빨리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