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병영체험

입력 2000.05.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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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자식을 군대에 보내놓고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게 어머니들의 마음입니다. 이에 논
산훈련소는 훈련병의 어머니 200여명에게 달라진 병역을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어머
니들의 걱정을 덜어 주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취재입니다.
⊙ 유진환 기자 :
20여일 전 군대에 보낸 아들과 함께 병영생활을 하기 위해서 전국에서 200여명의 어머니
들이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았습니다.
⊙ 김정예 / 훈련병 어머니 :
육군훈련소 병영체험 훈련에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 유진환 기자 :
훈련병 아들의 목소리에 뒤질세라 어머니의 힘찬 신고 소리가 논산 육군훈련소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연병장에 울려 퍼집니다. 간단한 제식훈련과 입소식을 하는 동안 어머니
들의 표정은 진지합니다. 하지만 입소식을 마치고 훈련병 아들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어
쩔 수 없이 어머니로 돌아갑니다.
⊙ 최태자 / 훈련병 어머니 :
고생하게 했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너무 자랑스럽게 장해요.
⊙ 유진환 기자 :
아들이 생활하는 내무반에 들어간 어머니들은 현대화된 시설을 둘러보고 마음을 놓는 표
정이었습니다. 어머니들은 아들과 똑같이 점호를 받고 야간 불침번 등을 서면서 2박3일
동안 병영생활을 체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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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머니의 병영체험
    • 입력 2000-05-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자식을 군대에 보내놓고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게 어머니들의 마음입니다. 이에 논 산훈련소는 훈련병의 어머니 200여명에게 달라진 병역을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어머 니들의 걱정을 덜어 주었습니다. 유진환 기자의 취재입니다. ⊙ 유진환 기자 : 20여일 전 군대에 보낸 아들과 함께 병영생활을 하기 위해서 전국에서 200여명의 어머니 들이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았습니다. ⊙ 김정예 / 훈련병 어머니 : 육군훈련소 병영체험 훈련에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 유진환 기자 : 훈련병 아들의 목소리에 뒤질세라 어머니의 힘찬 신고 소리가 논산 육군훈련소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연병장에 울려 퍼집니다. 간단한 제식훈련과 입소식을 하는 동안 어머니 들의 표정은 진지합니다. 하지만 입소식을 마치고 훈련병 아들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어 쩔 수 없이 어머니로 돌아갑니다. ⊙ 최태자 / 훈련병 어머니 : 고생하게 했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너무 자랑스럽게 장해요. ⊙ 유진환 기자 : 아들이 생활하는 내무반에 들어간 어머니들은 현대화된 시설을 둘러보고 마음을 놓는 표 정이었습니다. 어머니들은 아들과 똑같이 점호를 받고 야간 불침번 등을 서면서 2박3일 동안 병영생활을 체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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