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로 공연관람 큰 인기

⊙ 김종진 앵커 :
오늘 부모님들께 어떤 선물 하셨습니까, 오늘 어버이날 선물로는 효도공연 입장권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 이승기 기자 :
효를 주제로 한 소리꾼 장사익의 콘서트 장입니다. 여느 공연장과는 달리 붉은 카네이션
을 가슴에단 노부부들이 쉽게 눈에 띕니다. 직접 부모님을 모시고 온 자녀들도 많습니다.
어버이날 선물로 평소 보고싶었던 공연장을 찾은 것입니다.
⊙ 한정우 / 경기도 안성 :
이렇게 이런 것은 오래도록 남기도 할 뿐더러 또 기다리는 마음, 굉장히 기쁘지요
⊙ 신강석 / 경기도 군포 :
어머님이 살아 생전에 이런 문화적인 생활을 한번쯤 할 수 있다는 그런 거에 대해서 자
식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 이승기 기자 :
부모님의 사랑에 대한 교훈을 주제로 한 명창 김영임의 무대도 지난해에 이어 좋은 반응
을 얻고 있습니다. 선물이나 식사 같은 물질적인 것보다는 공연을 선호하는 부모님들이
늘기 때문입니다.
⊙ 정안종 / 공연기획사 대표 :
작년에 제가 5천 6백 석을 했습니다. 근데 이번에 6회 그러니까 약 2만2천4백 석이 나오
거든요. 그러니까 상당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승기 기자 :
평소 노·장년층을 위한 공연이 별로 없기 때문에 어버이날을 즈음한 공연이 더욱 인기
를 끌고 있습니다. 공연 입장권이 부모님들을 위한 또 하나의 상품 문화로 자리 잡고 있
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