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냄새” “흉기 난동” 신논현역 대피 소동…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3.08.07 (09:37)
수정 2023.08.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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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잇따른 흉기 난동 사건으로 시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어제 저녁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선 오인 신고에 놀란 승객들이 대피하다 넘어져 일부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천 부평구에선 아파트 단지 세 곳에서 잇따라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배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한 여성을 들것에 싣고 역사를 빠져나옵니다.
김포공항 방면으로 향하던 9호선 급행 열차에서 승객 신고가 잇따라 접수된 건 어제 저녁 8시 반쯤.
"가스 냄새가 난다", "흉기 난동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열차는 신논현역에 정차했고, 급하게 대피하던 승객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확인 결과 가스 누출이나 흉기 난동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TS 영상을 보던 외국인 여성들이 소리를 지르자 승객들이 놀라면서 벌어진 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강원도 횡성군의 한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1개 동이 전소됐습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고,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의 아파트 3곳에서는 잇따라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9시반쯤엔 청천2동과 부평동에서 각각 4백여 세대 주민들이 폭염 속에 6시간과 2시간 동안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6시 20분쯤 산곡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7백여 세대가 1시간동안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전은 아파트 전력 설비가 고장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제주 서귀포시 보목항 인근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해당 남성을 30분 만에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결국 숨졌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0시 15분쯤, 전남 고흥군 남남동쪽 4킬로 미터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을 거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지진까지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61차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화면제공:시청자 윤채원 강원 횡성소방서
잇따른 흉기 난동 사건으로 시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어제 저녁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선 오인 신고에 놀란 승객들이 대피하다 넘어져 일부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천 부평구에선 아파트 단지 세 곳에서 잇따라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배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한 여성을 들것에 싣고 역사를 빠져나옵니다.
김포공항 방면으로 향하던 9호선 급행 열차에서 승객 신고가 잇따라 접수된 건 어제 저녁 8시 반쯤.
"가스 냄새가 난다", "흉기 난동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열차는 신논현역에 정차했고, 급하게 대피하던 승객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확인 결과 가스 누출이나 흉기 난동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TS 영상을 보던 외국인 여성들이 소리를 지르자 승객들이 놀라면서 벌어진 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강원도 횡성군의 한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1개 동이 전소됐습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고,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의 아파트 3곳에서는 잇따라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9시반쯤엔 청천2동과 부평동에서 각각 4백여 세대 주민들이 폭염 속에 6시간과 2시간 동안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6시 20분쯤 산곡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7백여 세대가 1시간동안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전은 아파트 전력 설비가 고장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제주 서귀포시 보목항 인근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해당 남성을 30분 만에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결국 숨졌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0시 15분쯤, 전남 고흥군 남남동쪽 4킬로 미터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을 거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지진까지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61차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화면제공:시청자 윤채원 강원 횡성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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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 냄새” “흉기 난동” 신논현역 대피 소동…밤사이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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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8-07 09:42:42
[앵커]
잇따른 흉기 난동 사건으로 시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어제 저녁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선 오인 신고에 놀란 승객들이 대피하다 넘어져 일부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천 부평구에선 아파트 단지 세 곳에서 잇따라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배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한 여성을 들것에 싣고 역사를 빠져나옵니다.
김포공항 방면으로 향하던 9호선 급행 열차에서 승객 신고가 잇따라 접수된 건 어제 저녁 8시 반쯤.
"가스 냄새가 난다", "흉기 난동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열차는 신논현역에 정차했고, 급하게 대피하던 승객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확인 결과 가스 누출이나 흉기 난동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TS 영상을 보던 외국인 여성들이 소리를 지르자 승객들이 놀라면서 벌어진 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강원도 횡성군의 한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1개 동이 전소됐습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고,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의 아파트 3곳에서는 잇따라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9시반쯤엔 청천2동과 부평동에서 각각 4백여 세대 주민들이 폭염 속에 6시간과 2시간 동안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6시 20분쯤 산곡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7백여 세대가 1시간동안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전은 아파트 전력 설비가 고장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제주 서귀포시 보목항 인근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해당 남성을 30분 만에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결국 숨졌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0시 15분쯤, 전남 고흥군 남남동쪽 4킬로 미터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을 거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지진까지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61차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화면제공:시청자 윤채원 강원 횡성소방서
잇따른 흉기 난동 사건으로 시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어제 저녁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선 오인 신고에 놀란 승객들이 대피하다 넘어져 일부 다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천 부평구에선 아파트 단지 세 곳에서 잇따라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배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한 여성을 들것에 싣고 역사를 빠져나옵니다.
김포공항 방면으로 향하던 9호선 급행 열차에서 승객 신고가 잇따라 접수된 건 어제 저녁 8시 반쯤.
"가스 냄새가 난다", "흉기 난동이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열차는 신논현역에 정차했고, 급하게 대피하던 승객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확인 결과 가스 누출이나 흉기 난동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TS 영상을 보던 외국인 여성들이 소리를 지르자 승객들이 놀라면서 벌어진 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강원도 횡성군의 한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 1개 동이 전소됐습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고,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의 아파트 3곳에서는 잇따라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9시반쯤엔 청천2동과 부평동에서 각각 4백여 세대 주민들이 폭염 속에 6시간과 2시간 동안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6시 20분쯤 산곡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7백여 세대가 1시간동안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전은 아파트 전력 설비가 고장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제주 서귀포시 보목항 인근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해당 남성을 30분 만에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결국 숨졌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0시 15분쯤, 전남 고흥군 남남동쪽 4킬로 미터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을 거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지진까지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61차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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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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