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성기

⊙ 성세정 앵커 :
스포츠 뉴스입니다. 중앙대학이 결승리그 5전 전승으로 대학농구 연맹전 정상에 오르며
제2의 전성시대를 꽃피웠습니다. 프로농구 LG의 새 사령탑으로 내정된 중앙대학 김태환
감독은 대학농구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이성훈 기자 :
중앙대학은 역시 대학농구 최강이었습니다. 트윈 타워 김주성과 송영진이 골밑을 장악한
중앙대학은 신동환과 황진원의 외곽포가 가세하며 경기내내 연세대학을 압도했습니다.
최종 점수는 90대 67, 중앙대학은 고공농구의 진수를 선보이며 유일한 맞수 연세대학을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중앙대학은 허동택 트리오가 활약한 80년대 전성시대를 연상시키
는 막강한 전력으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 김주성 / 중앙대 :
기쁘구요, 감독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이때까지 이렇게 저희들 실력향상이 될 수 있게 가
르켜 주신데 정말 감사드리구요...
⊙ 이성훈 기자 :
프로농구 LG 세이커스로 자리를 옮기는 김태환 감독은 대학농구 고별전을 화려하게 장
식했습니다. 3년 동안 중앙대학을 이끌며 8개 대화에서 7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51승 4패, 승률 90%를 넘는 경이적인 기록도 남겼습니다.
⊙ 김태환 / 중앙대 감독 :
어려운 훈련도 잘 소화를 해줬고, 또 선수들하고 저하고 어떤 일치감 이런 것이 맞아떨
어져가지고 아마 많은 대회를 석권하지 않았나 봅니다.
⊙ 이성훈 기자 :
성균관 대학은 정웅과 이한권을 앞세워 고려대학을 꺾고 4승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
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