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케인, 대승 합작한 뒤 뜨거운 포옹

입력 2023.08.07 (21:50) 수정 2023.08.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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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일주일 앞둔 토트넘의 손흥민이 프리 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단짝 해리 케인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그런데 손흥민과 케인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콤비가 작별 인사하듯 뜨거운 포옹을 나눴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리 케인의 선제골은 손흥민의 발 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손흥민의 간결한 침투 패스가 페널티킥으로 이어졌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은 케인의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세 번째 골에도 기점 역할을 하며 해트트릭의 기쁨까지 함께했습니다.

한 골을 더 추가한 케인은 팬들에게 4골을 선물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습니다.

새 감독 부임 후 공격 성향이 한층 짙어진 토트넘은 무려 서른 개의 슈팅을 쏟아내며 샤흐타르를 5대 1로 대파했습니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휩싸인 케인은 손흥민과 다시 한번 포옹을 나눈 뒤 관중석을 한참 동안 바라봤습니다.

일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의 이적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보셨듯이 케인은 오늘 토트넘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케인은 토트넘과 계속해서 함께 할 것입니다."]

후반 32분 터진 파머의 강력한 슈팅으로 앞서간 맨체스터 시티.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이 무려 12분이나 주어지며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

아스널의 트로사르가 종료 직전 행운의 골로 승부차기로 끌고갔습니다.

믿었던 맨시티의 에이스 더 브라이너가 결정적 실축을 하면서, 커뮤니티 실드는 아스널의 품에 안겼습니다.

4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조규성이 발 끝으로 툭 밀어 골망을 흔듭니다.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조규성은 덴마크리그 7월의 공격수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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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과 케인, 대승 합작한 뒤 뜨거운 포옹
    • 입력 2023-08-07 21:50:58
    • 수정2023-08-07 21: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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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일주일 앞둔 토트넘의 손흥민이 프리 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해 단짝 해리 케인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대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그런데 손흥민과 케인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콤비가 작별 인사하듯 뜨거운 포옹을 나눴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리 케인의 선제골은 손흥민의 발 끝에서 시작됐습니다.

손흥민의 간결한 침투 패스가 페널티킥으로 이어졌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은 케인의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세 번째 골에도 기점 역할을 하며 해트트릭의 기쁨까지 함께했습니다.

한 골을 더 추가한 케인은 팬들에게 4골을 선물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습니다.

새 감독 부임 후 공격 성향이 한층 짙어진 토트넘은 무려 서른 개의 슈팅을 쏟아내며 샤흐타르를 5대 1로 대파했습니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휩싸인 케인은 손흥민과 다시 한번 포옹을 나눈 뒤 관중석을 한참 동안 바라봤습니다.

일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의 이적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보셨듯이 케인은 오늘 토트넘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케인은 토트넘과 계속해서 함께 할 것입니다."]

후반 32분 터진 파머의 강력한 슈팅으로 앞서간 맨체스터 시티.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이 무려 12분이나 주어지며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

아스널의 트로사르가 종료 직전 행운의 골로 승부차기로 끌고갔습니다.

믿었던 맨시티의 에이스 더 브라이너가 결정적 실축을 하면서, 커뮤니티 실드는 아스널의 품에 안겼습니다.

4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조규성이 발 끝으로 툭 밀어 골망을 흔듭니다.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조규성은 덴마크리그 7월의 공격수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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