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미국 폴리티코 “태양과 지구 사이 차양막 설치 제안 나와”

입력 2023.08.08 (12:34) 수정 2023.08.09 (15: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서 많은 과학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는데요.

태양과 지구 사이에 거대한 보호막, 즉 차양막을 설치하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미국 매체 폴리티코가 미 국립과학원 학술지를 인용해, 지구와 태양 사이에 거대한 차양막을 설치하면, 태양 복사 에너지가 일부 차단돼 지구를 식힐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론상으론 지구 평균 기온이 0.5~0.6도 가량 낮아진다고 합니다.

다만 차양막이 지구나 태양 중력에 이끌려 다지니 않고, 제 위치에 고정되려면 무게가 수백만 톤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에 대해 하와이대 소속 우주학자는 우주에서 포획한 소행성을 균형추로 사용하면 차양막을 3만 5천 톤 정도로 만들 수 있다고 방법을 제시했는데요.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1989년 처음 제안됐음에도 구현 방법을 내놓지 못하다, 이번엔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의의가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후는 말한다] 미국 폴리티코 “태양과 지구 사이 차양막 설치 제안 나와”
    • 입력 2023-08-08 12:34:44
    • 수정2023-08-09 15:46:33
    뉴스 12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서 많은 과학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는데요.

태양과 지구 사이에 거대한 보호막, 즉 차양막을 설치하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미국 매체 폴리티코가 미 국립과학원 학술지를 인용해, 지구와 태양 사이에 거대한 차양막을 설치하면, 태양 복사 에너지가 일부 차단돼 지구를 식힐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론상으론 지구 평균 기온이 0.5~0.6도 가량 낮아진다고 합니다.

다만 차양막이 지구나 태양 중력에 이끌려 다지니 않고, 제 위치에 고정되려면 무게가 수백만 톤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에 대해 하와이대 소속 우주학자는 우주에서 포획한 소행성을 균형추로 사용하면 차양막을 3만 5천 톤 정도로 만들 수 있다고 방법을 제시했는데요.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1989년 처음 제안됐음에도 구현 방법을 내놓지 못하다, 이번엔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의의가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