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국제 태권도대회 개막…“폭염·태풍 만전”

입력 2023.08.09 (12:52) 수정 2023.08.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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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대회가 개막해, 전 세계 60개국, 3천여 명의 선수단이 뜨거운 경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안전과 위생 등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고 특히 태풍 북상에 대비해 야외 행사는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렁찬 기합과 함께 절도 있는 태권도 품새 동작이 이어집니다.

천장을 찌를 듯한 발차기에 관중들은 환호합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춘천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막이 올랐습니다.

세계 60개국 3천 2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2000년 첫 대회 이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김민영/용인대 태권도학과 : "세계 선수들과 대화도 하고 인맥도 쌓고, 같이 경기하면서 교류할 수 있는 경기 환경이 마련된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품새와 겨루기,격파 등 3종목의 경기가 오는 14일까지 계속됩니다.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 포인트를 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정한 판정을 위해 파리 올림픽에 적용하는 360도 비디오판독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잼버리 사태 이후 국제 규모 대회인만큼 폭염과 태풍에 대한 대비도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밖에 24시간 냉방시설을 갖춘 쉼터를 운영합니다.

또, 북상하는 태풍에 대비해 야외 부대 시설을 임시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윤병근/코리아오픈국제대회 총괄부장 : "에어컨이나 생수나 기타 위생에 관련된 것들은 철저하게 지금 준비하고 있고, 또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회 참가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외국 선수들도 행사장 준비에 만족해합니다.

[누르/카타르 대표 선수 : "(대회장이) 매우 시원하고 청결하고, 한국인들도 매우 환대해줘서 멋져요."]

18일부터 24일까지는 춘천 의암호 일대에서 만 5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하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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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국제 태권도대회 개막…“폭염·태풍 만전”
    • 입력 2023-08-09 12:52:19
    • 수정2023-08-09 12: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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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대회가 개막해, 전 세계 60개국, 3천여 명의 선수단이 뜨거운 경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안전과 위생 등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고 특히 태풍 북상에 대비해 야외 행사는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렁찬 기합과 함께 절도 있는 태권도 품새 동작이 이어집니다.

천장을 찌를 듯한 발차기에 관중들은 환호합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춘천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막이 올랐습니다.

세계 60개국 3천 2백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2000년 첫 대회 이후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김민영/용인대 태권도학과 : "세계 선수들과 대화도 하고 인맥도 쌓고, 같이 경기하면서 교류할 수 있는 경기 환경이 마련된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품새와 겨루기,격파 등 3종목의 경기가 오는 14일까지 계속됩니다.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 포인트를 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정한 판정을 위해 파리 올림픽에 적용하는 360도 비디오판독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잼버리 사태 이후 국제 규모 대회인만큼 폭염과 태풍에 대한 대비도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밖에 24시간 냉방시설을 갖춘 쉼터를 운영합니다.

또, 북상하는 태풍에 대비해 야외 부대 시설을 임시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윤병근/코리아오픈국제대회 총괄부장 : "에어컨이나 생수나 기타 위생에 관련된 것들은 철저하게 지금 준비하고 있고, 또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회 참가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외국 선수들도 행사장 준비에 만족해합니다.

[누르/카타르 대표 선수 : "(대회장이) 매우 시원하고 청결하고, 한국인들도 매우 환대해줘서 멋져요."]

18일부터 24일까지는 춘천 의암호 일대에서 만 5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하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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