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보는 이 시각 태풍 상황

태풍이 제주와 남해안 지역으로 다가오면서 해안가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BS 재난감시CCTV를 통해 이 시각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태풍의 중심부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제주 지역입니다.

제주 우도에 있는 천진항입니다.

바다 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고, 파도도 높게 치고 있습니다.

CCTV도 흔들리고 있는데 태풍위 위력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태풍이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오늘 아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직접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근 주민들이나 관광객들 특히 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역시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경남 거제 덕포해수욕장입니다.

해변가 산책로까지 이미 파도가 넘쳤고, 차가 주차된 옆 도로까지 파도가 닿을 듯한 모습입니다.

이 같은 해안가 저지대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침수 피해 특히 주의하셔야겠고요.

바닷가 근처 출입도 삼가야 합니다.

다음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태풍특보가 발효된 충남 서천 금강대교입니다.

아침이 되면서 도로에 차량이 드문드문 보이는데 보시다시피 빗물이 고여있는 상황입니다.

도로 곳곳이 빗길이다 보니 운전하실 때 무엇보다 안전 운전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천 금강변 등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통제돼있습니다.

하천 인근은 가급적 출입 자제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