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오늘 밤 통과 예상…이 시각 서울 중랑천

입력 2023.08.10 (06:33) 수정 2023.08.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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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한반도 남단에 머물러 있는 태풍 카눈은 오늘(10일) 밤에 수도권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수도권 지역에도 태풍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 시각 중랑천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황다예 기자, 현재 중랑천도 태풍 카눈 영향을 좀 받고 있나요?

[기자]

이곳 중랑천도 새벽을 지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람도 조금씩 강해지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오늘부터 수도권 지역이 태풍 카눈의 영향을 본격적으 받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저녁 사이 강한 비와 바람, 그리고 돌풍이 불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100~200mm, 바람의 속도는 초속 15m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초속 17m 바람에서 각종 간판이 떨어지고, 초속 25m부터는 건물 지붕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아침 7시부터 안산, 수원, 성남 등 경기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과 경기 나머지 지역에도 예비 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앵커]

현재 시각 접근이 통제된 하천이나 주요 도로가 있는지요?

[기자]

제 뒤에 보이는 중랑천은 3시간 전부터 0.57M라는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날씨 변화에 따라 상황은 급격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밤 10시를 기점으로 시내 하천 27군데 접근을 모두 통제했습니다.

다만 아직 서울 시내 도로 중 통제된 곳은 없습니다.

갑자기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불어나 침수 피해, 특히 산사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가급적 실내에 머무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시더라도 가로등이나 신호등, 공사장 근처는 멀리하시고, 길을 나서기 전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 TOPIS 사이트 등을 통해 주요 도로 통제 상황을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랑천에서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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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카눈’ 오늘 밤 통과 예상…이 시각 서울 중랑천
    • 입력 2023-08-10 06:33:32
    • 수정2023-08-10 07:59:59
    뉴스광장 1부
[앵커]

현재 한반도 남단에 머물러 있는 태풍 카눈은 오늘(10일) 밤에 수도권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수도권 지역에도 태풍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 시각 중랑천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황다예 기자, 현재 중랑천도 태풍 카눈 영향을 좀 받고 있나요?

[기자]

이곳 중랑천도 새벽을 지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람도 조금씩 강해지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오늘부터 수도권 지역이 태풍 카눈의 영향을 본격적으 받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저녁 사이 강한 비와 바람, 그리고 돌풍이 불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100~200mm, 바람의 속도는 초속 15m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초속 17m 바람에서 각종 간판이 떨어지고, 초속 25m부터는 건물 지붕이 날아갈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아침 7시부터 안산, 수원, 성남 등 경기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과 경기 나머지 지역에도 예비 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앵커]

현재 시각 접근이 통제된 하천이나 주요 도로가 있는지요?

[기자]

제 뒤에 보이는 중랑천은 3시간 전부터 0.57M라는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날씨 변화에 따라 상황은 급격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밤 10시를 기점으로 시내 하천 27군데 접근을 모두 통제했습니다.

다만 아직 서울 시내 도로 중 통제된 곳은 없습니다.

갑자기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불어나 침수 피해, 특히 산사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가급적 실내에 머무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시더라도 가로등이나 신호등, 공사장 근처는 멀리하시고, 길을 나서기 전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 TOPIS 사이트 등을 통해 주요 도로 통제 상황을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랑천에서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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