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 잇따라 외

입력 2023.08.14 (19:57) 수정 2023.08.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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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가 창원과 통영, 진주 등에서 잇따라 열렸습니다.

오늘(14일) 경남도청에서는 '다시 봄'을 주제로 8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가 열렸고, 통영 남망산 조각공원과 진주교육지원청, 거제 문화예술회관에서도 관련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통영 만세시위’ 주도 함복련 선생 대통령 표창

국가보훈부가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만세시위에 앞장선 통영 기생 고 함복련 선생 등 100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했습니다.

대통령 표창이 추서된 함복련 선생은 18살인 1919년 4월, 동료 기생 6명과 함께 통영 중심부인 부도정 장터에서 만세 시위에 앞장서 3.1운동 열기가 통영 전역에 확산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경남 ‘미서훈 독립운동가’ 1,762명…“연구·자료 부족”

경상남도 조사 결과, 서훈을 받지 못한 경남의 독립운동가가 천 76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171명으로 가장 많고, 진주 102명, 합천 89명 등이며, 735명은 주소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상남도는 지난 6월부터 전담 조직을 만들어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서훈 신청에 나서고 있지만, 연구 인력과 자료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 지사 “창원 공사장 토사 유출 원인 파악해야”

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주 태풍 '카눈' 상륙 때, 창원 대규모 공사장에서 토사가 유출된 데 대해 원인을 파악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지사는 오늘(14일) 경상남도 실국본부장회의에서, 경상남도가 형질 변경이나 공사장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시·군에 수차례 요청했는데도, 창원에서 공사장 토사가 유출돼 시민 불편을 초래했다며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거제 산책하던 80대 숨져…경남 온열질환 사망 5명

경남에서 온열질환 의심 사망자가 1명 더 추가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어제(13) 저녁 6시쯤 거제시 고현동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산책을 하던 80대 남성이 열탈진 증상으로 쓰러져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남도 집계 결과, 경남에서는 지난 5월부터 어제(13일)까지 온열질환자 179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경찰, 문재인 전 대통령 감사원법 위반 불송치

경남경찰청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감사원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감사원 서면 조사를 거부해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에 출석 요구를 한 것이 아니라 서면으로 질문을 보냈기 때문에 이를 거부한 것은 위법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밀양 공사 현장 ‘붉은 녹물’ 유해물질 검츨

밀양시가 지난달 KBS가 보도한 밀양시 부북면 울산 함양 고속도로 공사 현장의 '붉은 녹물'에 대한 수질을 검사한 결과, 특정 유해물질인 카드뮴과 구리가 검출됐습니다.

밀양시는 이를 토대로, 이달 초 시공사를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침사지 증설과 사토장 마련 등 추가 대책 이행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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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경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 잇따라 외
    • 입력 2023-08-14 19:57:45
    • 수정2023-08-14 20:15:36
    뉴스7(창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가 창원과 통영, 진주 등에서 잇따라 열렸습니다.

오늘(14일) 경남도청에서는 '다시 봄'을 주제로 8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가 열렸고, 통영 남망산 조각공원과 진주교육지원청, 거제 문화예술회관에서도 관련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통영 만세시위’ 주도 함복련 선생 대통령 표창

국가보훈부가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만세시위에 앞장선 통영 기생 고 함복련 선생 등 100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했습니다.

대통령 표창이 추서된 함복련 선생은 18살인 1919년 4월, 동료 기생 6명과 함께 통영 중심부인 부도정 장터에서 만세 시위에 앞장서 3.1운동 열기가 통영 전역에 확산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습니다.

경남 ‘미서훈 독립운동가’ 1,762명…“연구·자료 부족”

경상남도 조사 결과, 서훈을 받지 못한 경남의 독립운동가가 천 76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171명으로 가장 많고, 진주 102명, 합천 89명 등이며, 735명은 주소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상남도는 지난 6월부터 전담 조직을 만들어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서훈 신청에 나서고 있지만, 연구 인력과 자료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박 지사 “창원 공사장 토사 유출 원인 파악해야”

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주 태풍 '카눈' 상륙 때, 창원 대규모 공사장에서 토사가 유출된 데 대해 원인을 파악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지사는 오늘(14일) 경상남도 실국본부장회의에서, 경상남도가 형질 변경이나 공사장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시·군에 수차례 요청했는데도, 창원에서 공사장 토사가 유출돼 시민 불편을 초래했다며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거제 산책하던 80대 숨져…경남 온열질환 사망 5명

경남에서 온열질환 의심 사망자가 1명 더 추가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어제(13) 저녁 6시쯤 거제시 고현동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산책을 하던 80대 남성이 열탈진 증상으로 쓰러져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남도 집계 결과, 경남에서는 지난 5월부터 어제(13일)까지 온열질환자 179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경찰, 문재인 전 대통령 감사원법 위반 불송치

경남경찰청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감사원법 위반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감사원 서면 조사를 거부해 경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경찰은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에 출석 요구를 한 것이 아니라 서면으로 질문을 보냈기 때문에 이를 거부한 것은 위법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밀양 공사 현장 ‘붉은 녹물’ 유해물질 검츨

밀양시가 지난달 KBS가 보도한 밀양시 부북면 울산 함양 고속도로 공사 현장의 '붉은 녹물'에 대한 수질을 검사한 결과, 특정 유해물질인 카드뮴과 구리가 검출됐습니다.

밀양시는 이를 토대로, 이달 초 시공사를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침사지 증설과 사토장 마련 등 추가 대책 이행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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