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등산

입력 2023.08.14 (23:41) 수정 2023.08.1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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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등산을 즐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발 2천 760미터의 나가노현 '이오다케' 산.

시각장애인 7명을 포함해 21명이 함께 산에 올랐습니다.

40여년 전부터 함께 등산을 즐기고 있는데요.

비장애인 동료들이 앞뒤에서 챙겨주고 시각장애인은 앞 선 비장애인 동료의 배낭 끈을 잡고 험한 산길을 오릅니다.

[모리타니 레이코/시각장애인 : "둘도 없는 친구들이죠. 가장 믿고 있어요."]

시각장애인만 도움을 받는 게 아닙니다.

비장애인들이 등산로에서 벗어나면 감각이 뛰어난 시각장애인들이 이를 알아채고 조언해주기도 합니다.

[모리타니 레이코/시각장애인 참가자 : "(땅을 밟은 느낌이 등산로와 달라서) 길을 잘못 들면 제가 지적하기도 하죠."]

서로 도우며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가는 것이 등산의 묘미인데요.

안전한 산행을 위해 항상 등산 일정을 여유롭게 짭니다.

덕분에 출발 5시간만에 한명도 빠짐 없이 모두 무사히 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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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등산
    • 입력 2023-08-14 23:41:05
    • 수정2023-08-14 23: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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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등산을 즐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발 2천 760미터의 나가노현 '이오다케' 산.

시각장애인 7명을 포함해 21명이 함께 산에 올랐습니다.

40여년 전부터 함께 등산을 즐기고 있는데요.

비장애인 동료들이 앞뒤에서 챙겨주고 시각장애인은 앞 선 비장애인 동료의 배낭 끈을 잡고 험한 산길을 오릅니다.

[모리타니 레이코/시각장애인 : "둘도 없는 친구들이죠. 가장 믿고 있어요."]

시각장애인만 도움을 받는 게 아닙니다.

비장애인들이 등산로에서 벗어나면 감각이 뛰어난 시각장애인들이 이를 알아채고 조언해주기도 합니다.

[모리타니 레이코/시각장애인 참가자 : "(땅을 밟은 느낌이 등산로와 달라서) 길을 잘못 들면 제가 지적하기도 하죠."]

서로 도우며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가는 것이 등산의 묘미인데요.

안전한 산행을 위해 항상 등산 일정을 여유롭게 짭니다.

덕분에 출발 5시간만에 한명도 빠짐 없이 모두 무사히 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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