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최대의 녹지공간 공동묘지

입력 2023.08.17 (12:49) 수정 2023.08.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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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최대 규모의 공동묘지이자 가장 큰 녹지 공간이기도 한 정원식 공동묘지 페르 라쉐즈.

이곳에는 극작가 몰리에르, 가수 에디트 피아프, 작곡가 쇼팽, 그리고 오스카 와일드 등 세계 각지 유명인사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조문 또는 관광을 위해 찾아오는 각국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요.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지난 3년 동안 사람들의 활동이 제한되면서 이후 야생화와 조류, 포유류 등 이곳 자연을 서식처로 삼는 야생 동식물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갈로/페르 라쉐즈 큐레이터 : "해마다 여우들이 이곳에서 번식합니다. 올해는 여우 새끼 두 마리가 더 있는데, 이는 매우 좋은 지표입니다."]

한 해 만 건 이상의 장례가 치러지는 묘지인 동시에 다양한 생명체들의 서식지로, 삶과 죽음이 섬세한 균형을 이루는 공간인데요.

1804년 나폴레옹에 의해 세워진 페르 라쉐즈에서 방문객들은 산책도 하고 나무 그늘 벤치에 앉아 사색을 즐기며 마음의 평온을 느낍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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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최대의 녹지공간 공동묘지
    • 입력 2023-08-17 12:49:38
    • 수정2023-08-17 12:54:28
    뉴스 12
파리 최대 규모의 공동묘지이자 가장 큰 녹지 공간이기도 한 정원식 공동묘지 페르 라쉐즈.

이곳에는 극작가 몰리에르, 가수 에디트 피아프, 작곡가 쇼팽, 그리고 오스카 와일드 등 세계 각지 유명인사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조문 또는 관광을 위해 찾아오는 각국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요.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지난 3년 동안 사람들의 활동이 제한되면서 이후 야생화와 조류, 포유류 등 이곳 자연을 서식처로 삼는 야생 동식물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갈로/페르 라쉐즈 큐레이터 : "해마다 여우들이 이곳에서 번식합니다. 올해는 여우 새끼 두 마리가 더 있는데, 이는 매우 좋은 지표입니다."]

한 해 만 건 이상의 장례가 치러지는 묘지인 동시에 다양한 생명체들의 서식지로, 삶과 죽음이 섬세한 균형을 이루는 공간인데요.

1804년 나폴레옹에 의해 세워진 페르 라쉐즈에서 방문객들은 산책도 하고 나무 그늘 벤치에 앉아 사색을 즐기며 마음의 평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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