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의 새끼 돌봐 주는 ‘황금들창코원숭이’

입력 2023.08.21 (12:45) 수정 2023.08.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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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국가 일급 보호 동물인 황금들창코원숭이의 흥미로운 행동 특성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쓰촨성 판다 국가 공원 내 왕양 구역, 새끼를 돌보는 암컷은 어미가 아닙니다.

무리 내 암컷들이 다른 암컷의 새끼를 돌보는 중인데요.

전문가들은 원숭이들이 이른바 '이모 행위'를 통해 출산 경험이 없는 암컷도 육아를 배울 수 있게 해 무리가 커지고 강해지는데 도움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새끼들은 자라면서 또래 행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데 마치 유치원을 연상케 합니다.

황금들창코원숭이는 일부다처제로 무리는 한 마리의 수컷만 남기고 다른 수컷은 배척하는 특성도 있습니다.

[구하이쥔/쓰촨성 야생동물 보호센터 : "1~2년 지나서 힘이 강해지고 전투력이 좋아지면 다시 무리로 돌아가 남편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위험에 처하면 힘을 모아 같은 무리의 노약자를 보호하며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것도 황금들창코원숭이의 재미있는 행동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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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남의 새끼 돌봐 주는 ‘황금들창코원숭이’
    • 입력 2023-08-21 12:45:10
    • 수정2023-08-21 12:51:40
    뉴스 12
[앵커]

중국의 국가 일급 보호 동물인 황금들창코원숭이의 흥미로운 행동 특성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쓰촨성 판다 국가 공원 내 왕양 구역, 새끼를 돌보는 암컷은 어미가 아닙니다.

무리 내 암컷들이 다른 암컷의 새끼를 돌보는 중인데요.

전문가들은 원숭이들이 이른바 '이모 행위'를 통해 출산 경험이 없는 암컷도 육아를 배울 수 있게 해 무리가 커지고 강해지는데 도움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새끼들은 자라면서 또래 행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데 마치 유치원을 연상케 합니다.

황금들창코원숭이는 일부다처제로 무리는 한 마리의 수컷만 남기고 다른 수컷은 배척하는 특성도 있습니다.

[구하이쥔/쓰촨성 야생동물 보호센터 : "1~2년 지나서 힘이 강해지고 전투력이 좋아지면 다시 무리로 돌아가 남편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위험에 처하면 힘을 모아 같은 무리의 노약자를 보호하며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것도 황금들창코원숭이의 재미있는 행동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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