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한국전력, 빚 더 늘어 201조 원…전기요금 또 올리나?

입력 2023.08.22 (18:36) 수정 2023.08.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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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올해 전기요금이 꽤 올랐는데요.

한국전력의 빚은 더 늘었다고 합니다.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2백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반년 새 8조 원가량 더 늘어난 건데, 이자 부담만 하루 70억, 한 달 약 2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만큼 전기요금에 반영하지 못했다는 게 한전의 설명인데요.

2021년 이후 지금까지 누적 영업손실만 47조 원을 웃돕니다.

전력시장의 도매 가격에 해당하는 전력거래소의 평균 정산단가도 5월에 비해 2달 사이 23%나 올랐는데요.

최근 들어 국제 유가의 오름세가 가파른 상황입니다.

이 추세면 올해 말까지 수조 원대 추가 적자가 예상되는데요.

한전은 추가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미 40% 가까이 오른 데다 정부가 물가 안정에 주력하고 있어 추가 인상은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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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합시다] 한국전력, 빚 더 늘어 201조 원…전기요금 또 올리나?
    • 입력 2023-08-22 18:36:13
    • 수정2023-08-22 18: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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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올해 전기요금이 꽤 올랐는데요.

한국전력의 빚은 더 늘었다고 합니다.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2백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반년 새 8조 원가량 더 늘어난 건데, 이자 부담만 하루 70억, 한 달 약 2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만큼 전기요금에 반영하지 못했다는 게 한전의 설명인데요.

2021년 이후 지금까지 누적 영업손실만 47조 원을 웃돕니다.

전력시장의 도매 가격에 해당하는 전력거래소의 평균 정산단가도 5월에 비해 2달 사이 23%나 올랐는데요.

최근 들어 국제 유가의 오름세가 가파른 상황입니다.

이 추세면 올해 말까지 수조 원대 추가 적자가 예상되는데요.

한전은 추가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미 40% 가까이 오른 데다 정부가 물가 안정에 주력하고 있어 추가 인상은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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