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중 지상 300m 리프트에 고립된 학생들…14시간 만에 극적 구조 [잇슈 SNS]

입력 2023.08.23 (06:55) 수정 2023.08.23 (07: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험준한 산비탈에서 수십 명의 사람들이 애타는 표정으로 하늘만 쳐다봅니다.

현지시간 22일 오전 파키스탄 북서부 산악 지역에서 8명을 태운 케이블카가 협곡 사이를 이동하던 중 철선 일부가 끊어지면서 상공 300m 높이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케이블카는 마땅한 육로가 없는 이곳 오지에선 마을을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는데요.

게다가 탑승자들 신원이 건넛마을 학교로 등교 중이던 학생들과 교사로 밝혀지면서 이 사고에 파키스탄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됐다고 합니다.

이후 군용 헬리콥터를 동원한 구조작업이 시작됐지만, 강풍과 헬기 회전 날개에 남은 케이블마저 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결국 헬기 작전은 중단되고 말았는데요.

이에 당국은 특수부대를 투입해서 짚라인을 이용한 야간 구조 작업을 개시했고요.

사고 발생 14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탑승자 전원을 구출해냈다고 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등교 중 지상 300m 리프트에 고립된 학생들…14시간 만에 극적 구조 [잇슈 SNS]
    • 입력 2023-08-23 06:55:46
    • 수정2023-08-23 07:34:15
    뉴스광장 1부
험준한 산비탈에서 수십 명의 사람들이 애타는 표정으로 하늘만 쳐다봅니다.

현지시간 22일 오전 파키스탄 북서부 산악 지역에서 8명을 태운 케이블카가 협곡 사이를 이동하던 중 철선 일부가 끊어지면서 상공 300m 높이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케이블카는 마땅한 육로가 없는 이곳 오지에선 마을을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는데요.

게다가 탑승자들 신원이 건넛마을 학교로 등교 중이던 학생들과 교사로 밝혀지면서 이 사고에 파키스탄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됐다고 합니다.

이후 군용 헬리콥터를 동원한 구조작업이 시작됐지만, 강풍과 헬기 회전 날개에 남은 케이블마저 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결국 헬기 작전은 중단되고 말았는데요.

이에 당국은 특수부대를 투입해서 짚라인을 이용한 야간 구조 작업을 개시했고요.

사고 발생 14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탑승자 전원을 구출해냈다고 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