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등교 파키스탄 학생들, 줄 끊어져 협곡에…애타는 구조
입력 2023.08.23 (07:18)
수정 2023.08.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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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키스탄에서는 케이블카 줄이 끊어지면서 등교하던 학생 등 8명이 높은 협곡에 매달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육로가 없는 곳이라 케이블카가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는데, 헬리콥터 외에는 접근이 쉽지 않아 구조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깊은 산악 지역 협곡에 케이블카가 위태롭게 매달렸습니다.
수백 미터 아래론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움직이던 줄 하나가 끊어지면서 협곡 사이에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겁니다.
케이블카에는 6명의 학생과 2명의 어른이 탑승 중이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고가 난 건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7시쯤.
이들은 유일한 교통 수단인 의자 케이블카를 이용해 등교 중이었습니다.
약 350 미터 높이에 매달려 있어 헬리콥터가 유일한 구조 수단입니다.
군용 헬리콥터가 급파됐고 특공대원이 줄에 의지해 접근해보지만, 헬리콥터의 바람과 공기 압력에 케이블카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오후 늦게야 한 명이 구조됐고, 밤 11시가 되어서야 8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육로 이동이 어려운 파키스탄의 많은 산악지역에서는 이러한 케이블카가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7년에도 줄이 끊어져 10명이 숨지는 등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파키스탄 총리 대행은 산악 지역의 모든 케이블카를 점검하고 안전하지 않은 경우 모두 폐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최정윤
파키스탄에서는 케이블카 줄이 끊어지면서 등교하던 학생 등 8명이 높은 협곡에 매달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육로가 없는 곳이라 케이블카가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는데, 헬리콥터 외에는 접근이 쉽지 않아 구조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깊은 산악 지역 협곡에 케이블카가 위태롭게 매달렸습니다.
수백 미터 아래론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움직이던 줄 하나가 끊어지면서 협곡 사이에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겁니다.
케이블카에는 6명의 학생과 2명의 어른이 탑승 중이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고가 난 건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7시쯤.
이들은 유일한 교통 수단인 의자 케이블카를 이용해 등교 중이었습니다.
약 350 미터 높이에 매달려 있어 헬리콥터가 유일한 구조 수단입니다.
군용 헬리콥터가 급파됐고 특공대원이 줄에 의지해 접근해보지만, 헬리콥터의 바람과 공기 압력에 케이블카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오후 늦게야 한 명이 구조됐고, 밤 11시가 되어서야 8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육로 이동이 어려운 파키스탄의 많은 산악지역에서는 이러한 케이블카가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7년에도 줄이 끊어져 10명이 숨지는 등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파키스탄 총리 대행은 산악 지역의 모든 케이블카를 점검하고 안전하지 않은 경우 모두 폐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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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카 등교 파키스탄 학생들, 줄 끊어져 협곡에…애타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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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8-23 08: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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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는 케이블카 줄이 끊어지면서 등교하던 학생 등 8명이 높은 협곡에 매달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육로가 없는 곳이라 케이블카가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는데, 헬리콥터 외에는 접근이 쉽지 않아 구조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깊은 산악 지역 협곡에 케이블카가 위태롭게 매달렸습니다.
수백 미터 아래론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움직이던 줄 하나가 끊어지면서 협곡 사이에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겁니다.
케이블카에는 6명의 학생과 2명의 어른이 탑승 중이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고가 난 건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7시쯤.
이들은 유일한 교통 수단인 의자 케이블카를 이용해 등교 중이었습니다.
약 350 미터 높이에 매달려 있어 헬리콥터가 유일한 구조 수단입니다.
군용 헬리콥터가 급파됐고 특공대원이 줄에 의지해 접근해보지만, 헬리콥터의 바람과 공기 압력에 케이블카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오후 늦게야 한 명이 구조됐고, 밤 11시가 되어서야 8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육로 이동이 어려운 파키스탄의 많은 산악지역에서는 이러한 케이블카가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7년에도 줄이 끊어져 10명이 숨지는 등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파키스탄 총리 대행은 산악 지역의 모든 케이블카를 점검하고 안전하지 않은 경우 모두 폐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최정윤
파키스탄에서는 케이블카 줄이 끊어지면서 등교하던 학생 등 8명이 높은 협곡에 매달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육로가 없는 곳이라 케이블카가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는데, 헬리콥터 외에는 접근이 쉽지 않아 구조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깊은 산악 지역 협곡에 케이블카가 위태롭게 매달렸습니다.
수백 미터 아래론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움직이던 줄 하나가 끊어지면서 협곡 사이에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겁니다.
케이블카에는 6명의 학생과 2명의 어른이 탑승 중이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사고가 난 건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7시쯤.
이들은 유일한 교통 수단인 의자 케이블카를 이용해 등교 중이었습니다.
약 350 미터 높이에 매달려 있어 헬리콥터가 유일한 구조 수단입니다.
군용 헬리콥터가 급파됐고 특공대원이 줄에 의지해 접근해보지만, 헬리콥터의 바람과 공기 압력에 케이블카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오후 늦게야 한 명이 구조됐고, 밤 11시가 되어서야 8명이 모두 구조됐습니다.
육로 이동이 어려운 파키스탄의 많은 산악지역에서는 이러한 케이블카가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7년에도 줄이 끊어져 10명이 숨지는 등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파키스탄 총리 대행은 산악 지역의 모든 케이블카를 점검하고 안전하지 않은 경우 모두 폐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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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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