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단독 콘서트, 브랜든 머리에 강타 ‘그래도 던진다’

입력 2023.08.23 (22:05) 수정 2023.08.23 (22: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로 인해서 프로야구는 고척돔구장 한 경기만 진행중인 가운데 '허슬두' 두산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이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고도 공을 계속 던지는 진짜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위험한 장면은 1회에 나왔는데요.

키움 외국인 타자 도슨이 친 강한 타구가 그대로 브랜든 머리를 맞고 굴절됐고 한참 동안 튀어오른 공은 외야 쪽에서 바운드 될만큼 아찔한 순간이었는데요.

모자를 벗고 트레이너와 함께 상태를 확인한 브랜든.

두산 이승엽 감독의 걱정스런 표정 속 연습투구에 나섰고 다행히 괜찮다며 고개를 끄덕이자, 타자였던 도슨까지 박수를 보냈습니다.

다시 보면 직선타가 뒤통수 쪽에 맞고 굴절되는 불운한 상황이었는데요.

이런 투혼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늘도 무심한 듯 불운이 겹쳤습니다.

4회 이주형의 땅볼을 보실까요.

평소 같으면 파울 라인 밖으로 벗어날 수 있는 듯 보여 잡지 않았는데, 그대로 페어 지역으로 흐르며 안타가 되고 말았네요.

5회엔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했지만 2루수 강승호가 어이없는 백토스 송구 미스를 하면서 실점하고 말았네요.

그래도 씩씩했던 브랜든은 투구수 115개, 6이닝 2자책점 역투를 펼쳤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척돔 단독 콘서트, 브랜든 머리에 강타 ‘그래도 던진다’
    • 입력 2023-08-23 22:05:03
    • 수정2023-08-23 22:12:28
    뉴스 9
비로 인해서 프로야구는 고척돔구장 한 경기만 진행중인 가운데 '허슬두' 두산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이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고도 공을 계속 던지는 진짜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위험한 장면은 1회에 나왔는데요.

키움 외국인 타자 도슨이 친 강한 타구가 그대로 브랜든 머리를 맞고 굴절됐고 한참 동안 튀어오른 공은 외야 쪽에서 바운드 될만큼 아찔한 순간이었는데요.

모자를 벗고 트레이너와 함께 상태를 확인한 브랜든.

두산 이승엽 감독의 걱정스런 표정 속 연습투구에 나섰고 다행히 괜찮다며 고개를 끄덕이자, 타자였던 도슨까지 박수를 보냈습니다.

다시 보면 직선타가 뒤통수 쪽에 맞고 굴절되는 불운한 상황이었는데요.

이런 투혼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늘도 무심한 듯 불운이 겹쳤습니다.

4회 이주형의 땅볼을 보실까요.

평소 같으면 파울 라인 밖으로 벗어날 수 있는 듯 보여 잡지 않았는데, 그대로 페어 지역으로 흐르며 안타가 되고 말았네요.

5회엔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했지만 2루수 강승호가 어이없는 백토스 송구 미스를 하면서 실점하고 말았네요.

그래도 씩씩했던 브랜든은 투구수 115개, 6이닝 2자책점 역투를 펼쳤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