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심에서 SUV 차량이 화물차 들이받아…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3.08.25 (07:18) 수정 2023.08.2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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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인천 연수구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광주의 지하철역에서는 흉기로 역무원을 위협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한 2차선 도로에서 SUV 차량이 주차돼있던 차량 운반용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광주 서구 상무역 지하철 역사 안에서 35cm 길이 흉기를 휘두르며 역무원을 위협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역사에는 역무원과 다른 승객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여성은 며칠 전 상무역에서 민원을 제기하며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동작역에서 승객들의 대피 소동이 일어난 건 어제 저녁 7시 50분쯤.

9호선 급행열차 안에서 70대 외국인 남성이 쓰러지자, 주위에 있던 가족들이 놀라 소리를 지르면서 다른 승객들이 범죄가 일어났다고 오인한 겁니다.

일부 승객들은 "흉기 난동이 일어났다"고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해당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수백억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붙잡힌 BNK경남은행 직원 이 모 씨에 대해 어젯밤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 등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경남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등 약 404억 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횡령한 금액이 최대 1천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추가 횡령 여부와 범죄수익 은닉 규모 등을 밝힐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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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25 07:18:45
    • 수정2023-08-25 07: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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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인천 연수구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이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광주의 지하철역에서는 흉기로 역무원을 위협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한 2차선 도로에서 SUV 차량이 주차돼있던 차량 운반용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광주 서구 상무역 지하철 역사 안에서 35cm 길이 흉기를 휘두르며 역무원을 위협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역사에는 역무원과 다른 승객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여성은 며칠 전 상무역에서 민원을 제기하며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동작역에서 승객들의 대피 소동이 일어난 건 어제 저녁 7시 50분쯤.

9호선 급행열차 안에서 70대 외국인 남성이 쓰러지자, 주위에 있던 가족들이 놀라 소리를 지르면서 다른 승객들이 범죄가 일어났다고 오인한 겁니다.

일부 승객들은 "흉기 난동이 일어났다"고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해당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수백억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붙잡힌 BNK경남은행 직원 이 모 씨에 대해 어젯밤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 등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경남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등 약 404억 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횡령한 금액이 최대 1천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추가 횡령 여부와 범죄수익 은닉 규모 등을 밝힐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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