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극지연구소·고려대 연구팀 “남극 바다에서 이산화탄소 방출 현상”
입력 2023.08.25 (12:28)
수정 2023.09.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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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 입니다.
대기 중의 열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기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바다.
그 중에서도 남극의 바다는 흡수된 탄소의 40%를 감당해, 지구의 탄소 보관소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최근에는 오히려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극지연구소와 고려대 연구팀이 2017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세종과학기지 인근의 마리안소만에서 조사한 결과, 남극 연안 지역에서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가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계절별로 보면 여름엔 이산화탄소를 소량 흡수했지만 나머지 계절엔 방출하는 현상이 나타나,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이 아닌 방출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연구팀은 이산화탄소 방출 원인으로 빙하가 녹으면서 연안으로 유입되는 담수를 지목했는데요.
담수로 인해 낮아진 염도가 식물플랑크톤의 성장을 방해하고, 탄소를 흡수하는 광합성 효과도 떨어지면서 탄소를 배출하게 된 것 같다네요.
대기 중의 열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기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바다.
그 중에서도 남극의 바다는 흡수된 탄소의 40%를 감당해, 지구의 탄소 보관소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최근에는 오히려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극지연구소와 고려대 연구팀이 2017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세종과학기지 인근의 마리안소만에서 조사한 결과, 남극 연안 지역에서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가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계절별로 보면 여름엔 이산화탄소를 소량 흡수했지만 나머지 계절엔 방출하는 현상이 나타나,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이 아닌 방출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연구팀은 이산화탄소 방출 원인으로 빙하가 녹으면서 연안으로 유입되는 담수를 지목했는데요.
담수로 인해 낮아진 염도가 식물플랑크톤의 성장을 방해하고, 탄소를 흡수하는 광합성 효과도 떨어지면서 탄소를 배출하게 된 것 같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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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25 12:28:26
- 수정2023-09-01 09: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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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의 열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기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바다.
그 중에서도 남극의 바다는 흡수된 탄소의 40%를 감당해, 지구의 탄소 보관소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최근에는 오히려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극지연구소와 고려대 연구팀이 2017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세종과학기지 인근의 마리안소만에서 조사한 결과, 남극 연안 지역에서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가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계절별로 보면 여름엔 이산화탄소를 소량 흡수했지만 나머지 계절엔 방출하는 현상이 나타나,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이 아닌 방출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연구팀은 이산화탄소 방출 원인으로 빙하가 녹으면서 연안으로 유입되는 담수를 지목했는데요.
담수로 인해 낮아진 염도가 식물플랑크톤의 성장을 방해하고, 탄소를 흡수하는 광합성 효과도 떨어지면서 탄소를 배출하게 된 것 같다네요.
대기 중의 열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기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바다.
그 중에서도 남극의 바다는 흡수된 탄소의 40%를 감당해, 지구의 탄소 보관소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최근에는 오히려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극지연구소와 고려대 연구팀이 2017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세종과학기지 인근의 마리안소만에서 조사한 결과, 남극 연안 지역에서 대기 중으로 이산화탄소가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계절별로 보면 여름엔 이산화탄소를 소량 흡수했지만 나머지 계절엔 방출하는 현상이 나타나,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이 아닌 방출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연구팀은 이산화탄소 방출 원인으로 빙하가 녹으면서 연안으로 유입되는 담수를 지목했는데요.
담수로 인해 낮아진 염도가 식물플랑크톤의 성장을 방해하고, 탄소를 흡수하는 광합성 효과도 떨어지면서 탄소를 배출하게 된 것 같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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