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 그친 뒤 무더위…주말도 ‘막바지 폭염’

입력 2023.08.25 (19:25) 수정 2023.09.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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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동안 내린 비가 그치자 마자, 다시 무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주말에도 전국적인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찬 음료로 더위를 식혀 봅니다.

비가 그치고, 주춤했던 폭염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김세진/강남구 : "이제 좀 시원해질 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좀 더워져가지고."]

남부지방과 중부 내륙 곳곳에 이틀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경남 의령의 낮 기온은 33.8도까지 올랐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3도 안팎의 기온을 기록하며 무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는 비구름이 빠져나간 뒤,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막바지 폭염은 주말까지 그 기세를 더할 전망입니다.

내일과 모레 낮에는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올라 폭염이, 도심과 해안 지역에는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른바 '2차 장마'입니다.

다음 주 내내 우리나라 북쪽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쪽에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자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사이로 저기압이 통과하게 됩니다.

[박정민/예보분석관 :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우리나라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다량으로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비가 내릴 경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는 다음 주 후반부터 점차 그치겠고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정세아 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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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비 그친 뒤 무더위…주말도 ‘막바지 폭염’
    • 입력 2023-08-25 19:25:29
    • 수정2023-09-01 09:42:51
    뉴스 7
[앵커]

며칠동안 내린 비가 그치자 마자, 다시 무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주말에도 전국적인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찬 음료로 더위를 식혀 봅니다.

비가 그치고, 주춤했던 폭염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김세진/강남구 : "이제 좀 시원해질 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좀 더워져가지고."]

남부지방과 중부 내륙 곳곳에 이틀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경남 의령의 낮 기온은 33.8도까지 올랐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3도 안팎의 기온을 기록하며 무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는 비구름이 빠져나간 뒤,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막바지 폭염은 주말까지 그 기세를 더할 전망입니다.

내일과 모레 낮에는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올라 폭염이, 도심과 해안 지역에는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른바 '2차 장마'입니다.

다음 주 내내 우리나라 북쪽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쪽에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자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사이로 저기압이 통과하게 됩니다.

[박정민/예보분석관 :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우리나라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다량으로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비가 내릴 경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는 다음 주 후반부터 점차 그치겠고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정세아 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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