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호강 타임’ 류현진, 손흥민 ‘대한민국 대표 스타 투맨쇼’

입력 2023.08.27 (21:32) 수정 2023.08.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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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일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대한민국 스포츠 야구와 축구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 2명 류현진과 손흥민이 동시에 펄펄 날았습니다.

류현진은 환상적인 커브로 시즌 3승을 거뒀고 캡틴 손흥민은 토트넘의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 보시면서 눈 호강 타임 가져보겠습니다.

[리포트]

빠른공 없이도 타자를 압도하는 류현진의 노련함이 빛난 4회 삼진 장면입니다.

65마일, 시속 약 104km의 느린 커브로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로 아직 예전 수준은 아니었지만, 문제없었습니다.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상대의 타이밍을 뺏었고, 볼넷이 단 한 개도 없었을 정도로 제구력도 완벽했습니다.

기막힌 글러브 토스로 1루에서 아웃을 잡아내며 멋진 수비 쇼까지 펼쳤습니다.

한 점 홈런을 두 번 맞으며 5회까지 2실점으로 선방하던 가운데 6회 팀 수비가 아쉬웠습니다.

연속 실책으로 투구 수 70개인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다음 투수가 밀어내기 실점을 내줬지만, 앞선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점이었습니다.

토론토는 8대 3으로 이겼고, 5이닝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선발 3연승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습니다.

[슈나이더/토론토 감독 : "류현진은 리그 어떤 투수보다 구속을 잘 변화시킵니다. 놀랍고 효율적인 투구를 했고 제구도 좋았습니다."]

패스를 받자마자 다시 주는 손흥민의 원터치 패스, 쿨루세브스키의 추가 골은 손흥민의 센스가 만든 환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토트넘 팬들의 눈을 호강하게 만든 이 골의 디딤돌은 캡틴 손흥민이 놓았습니다.

동료가 심판에게 격하게 항의하려 하자, 이를 자제시키는 장면에선 주장의 품격도 느껴졌습니다.

손흥민은 전후반 내내 여러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며 종횡무진 활약했습니다.

토트넘은 2대 0 승리로 2연승을 달렸고,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없이도 각종 축구 매체에서 7점대 평점으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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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호강 타임’ 류현진, 손흥민 ‘대한민국 대표 스타 투맨쇼’
    • 입력 2023-08-27 21:32:44
    • 수정2023-08-27 21: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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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일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대한민국 스포츠 야구와 축구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 2명 류현진과 손흥민이 동시에 펄펄 날았습니다.

류현진은 환상적인 커브로 시즌 3승을 거뒀고 캡틴 손흥민은 토트넘의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 보시면서 눈 호강 타임 가져보겠습니다.

[리포트]

빠른공 없이도 타자를 압도하는 류현진의 노련함이 빛난 4회 삼진 장면입니다.

65마일, 시속 약 104km의 느린 커브로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로 아직 예전 수준은 아니었지만, 문제없었습니다.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상대의 타이밍을 뺏었고, 볼넷이 단 한 개도 없었을 정도로 제구력도 완벽했습니다.

기막힌 글러브 토스로 1루에서 아웃을 잡아내며 멋진 수비 쇼까지 펼쳤습니다.

한 점 홈런을 두 번 맞으며 5회까지 2실점으로 선방하던 가운데 6회 팀 수비가 아쉬웠습니다.

연속 실책으로 투구 수 70개인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다음 투수가 밀어내기 실점을 내줬지만, 앞선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점이었습니다.

토론토는 8대 3으로 이겼고, 5이닝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선발 3연승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습니다.

[슈나이더/토론토 감독 : "류현진은 리그 어떤 투수보다 구속을 잘 변화시킵니다. 놀랍고 효율적인 투구를 했고 제구도 좋았습니다."]

패스를 받자마자 다시 주는 손흥민의 원터치 패스, 쿨루세브스키의 추가 골은 손흥민의 센스가 만든 환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토트넘 팬들의 눈을 호강하게 만든 이 골의 디딤돌은 캡틴 손흥민이 놓았습니다.

동료가 심판에게 격하게 항의하려 하자, 이를 자제시키는 장면에선 주장의 품격도 느껴졌습니다.

손흥민은 전후반 내내 여러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며 종횡무진 활약했습니다.

토트넘은 2대 0 승리로 2연승을 달렸고,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없이도 각종 축구 매체에서 7점대 평점으로 찬사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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