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철거 시도 역사 반하는 행동”

정부는 오늘 "맥아더 장군 동상을 철거하려는 시도는 한미 동맹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고 우리 사회의 성숙한 역사의식에도 반하는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외교통상부는 이규형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보도 참고자료에서 이렇게 평가하고 "맥아더 장군 동상이 철거되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폭력시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발표는 헨리 하이드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이 뉴욕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에게 한국내 맥아더 철거 논란에 대한 우려와 동상 양도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한데 대해 내놓은 첫 공식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