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에는 추석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고향 냄새가 가득한 시골 장터의 추석맞이 풍경, 이진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시골 장터의 방앗간은 새벽 일찍부터 눈코 틀 새가 없습니다.
떡을 빚는 시골 아주머니들은 고향을 찾는 자식들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송편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인터뷰> 우교님(나주 남평읍) : "위, 딸, 아들, 손주 먹고 모두 기쁘려고..."
붉은 쇠를 달구는 대장장이의 담금질에도 힘이 들어갑니다.
뻥튀기 기계도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돌아갑니다.
<인터뷰> 임덕규(나주시 남평읍) : "손님들이 서로 와서 내 꺼 먼저 튀겨주라고 할 때 그때가 참 좋을 때죠..."
제삿상에 올릴 햇밤과 햇과일,나물을 사는 아주머니들의 흥정도 끝이 없습니다.
추석을 맞아 돋보기를 장만한 할머니의 눈가엔 웃음꽃이 피고 아들과 나란히 장터 한켠에서 맛보는 팥죽 한 그릇은 달콤하기만 합니다.
<효과> 내가 사주께..이리와
명절을 맞아 모처럼 산 새 옷을 아이에게 입혀주며 흐뭇해 하는 엄마 곁에서 할머니들도 오늘만은 잘 꺼내지 않던 주머니를 열어 꼬깃꼬깃한 지폐를 내놓습니다.
추석을 앞둔 시골장은 오랜만에 많은 사람으로 분주한 가운데 훈훈한 정과 인심이 묻어나는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이번에는 추석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고향 냄새가 가득한 시골 장터의 추석맞이 풍경, 이진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시골 장터의 방앗간은 새벽 일찍부터 눈코 틀 새가 없습니다.
떡을 빚는 시골 아주머니들은 고향을 찾는 자식들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송편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인터뷰> 우교님(나주 남평읍) : "위, 딸, 아들, 손주 먹고 모두 기쁘려고..."
붉은 쇠를 달구는 대장장이의 담금질에도 힘이 들어갑니다.
뻥튀기 기계도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돌아갑니다.
<인터뷰> 임덕규(나주시 남평읍) : "손님들이 서로 와서 내 꺼 먼저 튀겨주라고 할 때 그때가 참 좋을 때죠..."
제삿상에 올릴 햇밤과 햇과일,나물을 사는 아주머니들의 흥정도 끝이 없습니다.
추석을 맞아 돋보기를 장만한 할머니의 눈가엔 웃음꽃이 피고 아들과 나란히 장터 한켠에서 맛보는 팥죽 한 그릇은 달콤하기만 합니다.
<효과> 내가 사주께..이리와
명절을 맞아 모처럼 산 새 옷을 아이에게 입혀주며 흐뭇해 하는 엄마 곁에서 할머니들도 오늘만은 잘 꺼내지 않던 주머니를 열어 꼬깃꼬깃한 지폐를 내놓습니다.
추석을 앞둔 시골장은 오랜만에 많은 사람으로 분주한 가운데 훈훈한 정과 인심이 묻어나는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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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훈한 시골 장터
-
- 입력 2005-09-17 21:03:2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이번에는 추석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고향 냄새가 가득한 시골 장터의 추석맞이 풍경, 이진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시골 장터의 방앗간은 새벽 일찍부터 눈코 틀 새가 없습니다.
떡을 빚는 시골 아주머니들은 고향을 찾는 자식들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송편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인터뷰> 우교님(나주 남평읍) : "위, 딸, 아들, 손주 먹고 모두 기쁘려고..."
붉은 쇠를 달구는 대장장이의 담금질에도 힘이 들어갑니다.
뻥튀기 기계도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돌아갑니다.
<인터뷰> 임덕규(나주시 남평읍) : "손님들이 서로 와서 내 꺼 먼저 튀겨주라고 할 때 그때가 참 좋을 때죠..."
제삿상에 올릴 햇밤과 햇과일,나물을 사는 아주머니들의 흥정도 끝이 없습니다.
추석을 맞아 돋보기를 장만한 할머니의 눈가엔 웃음꽃이 피고 아들과 나란히 장터 한켠에서 맛보는 팥죽 한 그릇은 달콤하기만 합니다.
<효과> 내가 사주께..이리와
명절을 맞아 모처럼 산 새 옷을 아이에게 입혀주며 흐뭇해 하는 엄마 곁에서 할머니들도 오늘만은 잘 꺼내지 않던 주머니를 열어 꼬깃꼬깃한 지폐를 내놓습니다.
추석을 앞둔 시골장은 오랜만에 많은 사람으로 분주한 가운데 훈훈한 정과 인심이 묻어나는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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