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파주 지역, 텔레비전 먹통

입력 2005.09.18 (21:5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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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서는 6시간넘게 TV가 나오질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상수도관 파열로 케이블TV 방송사 전기실이 물에 잠겼기 때문이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 단지 모든 가구의 TV가 완전 먹통이 됐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리모콘을 눌러봐도 나오는 채널은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인터뷰>정애옥(경기도 고양시) : "아침에 일어나서 틀어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안 나왔어요"

<인터뷰>송기덕(경기도 파주시) : "휴일 날 가족이 다 모여서 즐겁게 지내야 될 날 TV가 고장 나서 이런 식으로 방송사에서 고장이 나서"

오늘 오전 6시 반 무렵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케이블 TV에 가입한 30여 만 가구의 TV 방송이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특히 KBS와 MBC, SBS 등 모든 지상파 방송 채널까지도 시청이 불가능한데다 방송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경기방송의 전화까지 불통 돼 시청자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 이석형(경기도 파주시) : "공중파는 안 나오고, 자기네들이 독점한다는 식으로 나오니까 굉장히 문제가 심각한 거 같더라구요"

오늘 사고는 상수도관 파열로 한국케이블 티비 경기방송 사옥의 지하 전기실이 물에 잠기면서 정전이 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기방송측은 왜 지하실 배수펌프가 작동하지 않았는지 또 비상전력은 왜 공급되지 않았는지는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경기방송 측은 사고가 난 지 무려 6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1시쯤에야 방송을 정상화시켰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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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파주 지역, 텔레비전 먹통
    • 입력 2005-09-18 21:15:2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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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서는 6시간넘게 TV가 나오질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상수도관 파열로 케이블TV 방송사 전기실이 물에 잠겼기 때문이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 단지 모든 가구의 TV가 완전 먹통이 됐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리모콘을 눌러봐도 나오는 채널은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인터뷰>정애옥(경기도 고양시) : "아침에 일어나서 틀어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안 나왔어요" <인터뷰>송기덕(경기도 파주시) : "휴일 날 가족이 다 모여서 즐겁게 지내야 될 날 TV가 고장 나서 이런 식으로 방송사에서 고장이 나서" 오늘 오전 6시 반 무렵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케이블 TV에 가입한 30여 만 가구의 TV 방송이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특히 KBS와 MBC, SBS 등 모든 지상파 방송 채널까지도 시청이 불가능한데다 방송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경기방송의 전화까지 불통 돼 시청자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인터뷰> 이석형(경기도 파주시) : "공중파는 안 나오고, 자기네들이 독점한다는 식으로 나오니까 굉장히 문제가 심각한 거 같더라구요" 오늘 사고는 상수도관 파열로 한국케이블 티비 경기방송 사옥의 지하 전기실이 물에 잠기면서 정전이 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기방송측은 왜 지하실 배수펌프가 작동하지 않았는지 또 비상전력은 왜 공급되지 않았는지는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경기방송 측은 사고가 난 지 무려 6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1시쯤에야 방송을 정상화시켰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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